삼성, AG 차출 명단 사이에 이 선수 이름이 왜 또? 충격의 2군행 "부상은 아니다"
4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와 삼성의 경기. 삼성 김영웅이 삼진을 당하고 있다. 잠실=박재만 기자 [email protected]/2026.09.04/[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10개 구단 아시안게임 차출 선수가 대거 빠진 14일. 삼성 라이온즈도 김지찬, 배찬승이 말소됐다. 12일 LG 트윈스전 경기 중 우측 목 부...

[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10개 구단 아시안게임 차출 선수가 대거 빠진 14일.
삼성 라이온즈도 김지찬, 배찬승이 말소됐다. 12일 LG 트윈스전 경기 중 우측 목 부분에 근경직(담) 증세로 교체된 이재현은 하루 전인 13일 말소됐다.
그런데 대표팀 차출 선수들 사이에 의외의 이름이 하나 섞여 있다. 3루수 김영웅이다. 친구 이재현과 함께 아시안게임 승선을 노렸지만, 부상으로 좌절된 선수. 왜 또 다시 1군에서 말소 됐을까.
천만다행인 건 적어도 부상은 아니라는 점이다. 전날인 13일 LG 트윈스전 2-0으로 앞선 3회 2사 1,2루에서 오스틴의 적시타성 타구를 온 몸을 던져 내야안타로 멈춰세운 호수비 때 무리가 간 건 아닐까 살짝 우려가 됐던 상황.

삼성 구단 관계자는 김영웅의 말소 배경에 대해 "특별히 부상이 있거나 아픈 곳이 있는 것은 아니다"라며 건강상의 문제는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그렇다면 결국 원인은 최근 심각한 타격 슬럼프다.
삼성 내야의 공수 핵 김영웅은 최근 페이스가 급격히 떨어지며 타석에서 힘겨운 모습을 보였다. 최근 10경기 28타수3안타(0.107) 1홈런 3타점.
주말 LG 트윈스전 싹쓸이 2연패로 선두 KT 위즈와 2경기 차로 벌어진 채 정규시즌 막판 피말리는 순위 싸움을 벌이고 있는 삼성 입장에서는 더 이상 1군 무대에서 김영웅의 타격감 회복을 기다려줄 여유가 없다.
김영웅은 퓨처스팀에서 경기 출전을 통해 타격 메커니즘을 재정비한 뒤, 정규시즌 막판이나 포스트시즌 등 중요한 순간에 1군에 복귀해 힘을 보탤 전망이다.

김영웅 외에도 삼성의 엔트리 변화 폭은 꽤 크다. 포수진에서도 박세혁과 김재성이 한꺼번에 1군 명단에서 말소됐다.
삼성은 이들의 빈자리를 대신해 퓨처스리그에서 꾸준히 실전감각을 회복하던 김도환과 장승현을 1군으로 올려 강민호와 함께 3포수 체제를 재편할 예정이다. 주전 포수 강민호의 체력 부담을 줄이면서 백업 포수진 분위기를 쇄신으로 지키는 야구를 강화하겠다는 의도다.
아시안게임 차출이라는 불가피한 전력 누수 속에서 '김영웅 2군행'과 포수진 재편이라는 강수를 둔 삼성이 과연 아시안게임 기간 동안 분위기를 반전시켜 선두 추격의 동력을 얻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출처: 스포츠조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