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오버워치 월드컵' 8년 만에 정상 탈환…사우디 4:1 완파
대한민국 '오버워치' 대표팀이 숙적 사우디아라비아를 꺾고 8년 만에 '오버워치 월드컵(OWWC)' 최정상 자리를 되찾았다. 4강전 프랑스와의 역스윕에 이어 사우디를 4:1로 물리치면서 값진 우승을 차지했다.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는 글로벌 국가 대항전 '오버워치 월드컵' 결...

대한민국 '오버워치' 대표팀이 숙적 사우디아라비아를 꺾고 8년 만에 '오버워치 월드컵(OWWC)' 최정상 자리를 되찾았다. 4강전 프랑스와의 역스윕에 이어 사우디를 4:1로 물리치면서 값진 우승을 차지했다.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는 글로벌 국가 대항전 '오버워치 월드컵' 결승전 경기가 미국 애너하임 컨벤션 센터 한국시간으로 14일 새벽 열렸다. '블리즈컨 2026'의 피날레를 장식한 대회에서는 예선을 통과한 8개 팀이 경기에 나섰다.
이번 대회에서 대한민국 대표팀의 여정은 험난했다. 8강에서 미국을 3대0으로 완파했으나, 4강 프랑스전에서 두 세트를 먼저 내주며 탈락 직전까지 몰리는 위기를 겪었다.
벼랑 끝에 선 대표팀은 무서운 뒷심을 발휘해 '패패승승승' 역스윕을 일궈내며 결승에 올랐다. 결승 상대는 2023년 대회 우승 팀으로 연속 우승을 노리던 강호 사우디아라비아였다.
대한민국과 사우디아라비아의 첫 맞대결은 네팔에서 열렸다. 바스티온과 시온을 앞세운 사우디아라비아의 맹공에 연달아 라운드를 내주면서 대한민국은 순식간에 패배를 기록했다. 이후 대한민국은 선수 교체로 승부수에 나섰다.
교체 투입된 희상과 맥스는 2세트 네온 교차로에서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선공격 3점을 따낸 뒤 단단한 수비로 상대 화물을 1점에 묶으며 1대1 균형을 맞췄다.

이후 경기 주도권은 대한민국이 가져왔다. 3세트 뉴정크시티에서는 심플이 고른 아나의 활약에 힘입어 승리를 챙겼고, 4세트 66번 국도에서는 상대 화물을 1점으로 막은 것에 이어 완벽한 공격을 보여줘 제대로 승기를 잡았다. 두 팀은 키리코와 디바를 동일하게 선택했으나 활용성에는 차이가 있었다.
대한민국은 세트스코어 3:1로 앞서 나가면서 매치포인트를 만든 반면, 사우디아라비아는 벼랑 끝에 몰렸다. 두 팀은 5세트 이스페란사에서 다시 한번 승부를 펼쳤다. 맵 중앙 치열한 접전을 거치면서 조금씩 턴을 주고 받았다.
사우디아라비아는 마우가를 필두로 좋은 조합의 흐름을 갖췄고, 대한민국은 원기리 사격 중심의 조합으로 경기에 나섰다. 경기 시간 2분 30초를 남겨놓고 결정적인 순간, 스톨커의 소전이 상대의 핵심 버들을 끊으며 대한민국의 우위가 이어졌다.
결국 대한민국은 5세트를 가져가며 세트스코어 4:1로 '오버워치 월드컵' 최종 우승팀으로 등극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2023년 우승 이후 연속 우승을 노렸으나 아쉽게 마지막 관문을 넘지 못하고 준우승에 머물렀다.

이로써 대한민국은 2016년, 2017년, 2018년 3연속 우승 이후 8년 만에 정상을 탈환했다. 통산 네 번째 우승을 달성한 대한민국은 '오버워치' 강국의 위상을 전 세계에 완벽히 알렸다.
출처: 포모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