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비 전혀 상관없다…(코에)공을 맞으면 지장 있을지 모르겠지만” 류지현 감독님 보셨죠? 김도영 AG 3루수 찜입니다[MD광주]
KIA 타이거즈 김도영이 12일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수비연습을 하고 있다./광주=김진성 기자 [email protected][마이데일리 = 광주 김진성 기자] “수비 전혀 상관없다.” KIA 타이거즈 이범호 감독은 13일 광주 한화 이글스전을 앞두고 “수비할 때 신경이 쓰일 순 있다. 타격할 땐 지장이 없을...

[마이데일리 = 광주 김진성 기자] “수비 전혀 상관없다.”
KIA 타이거즈 이범호 감독은 13일 광주 한화 이글스전을 앞두고 “수비할 때 신경이 쓰일 순 있다. 타격할 땐 지장이 없을 것이다”라고 했다. 9일 광주 NC 다이노스전서 자신의 번트 타구에 코를 다쳐 수술을 받고 나흘만에 돌아온 김도영(23)에 대한 얘기였다.

김도영은 12일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타격, 수비, 주루, 러닝, 캐치볼을 두루 소화했다. 김도영은 수비할 때 코가 전혀 울리는 느낌이 없다고 했다. 이범호 감독이 그럼에도 이날 김도영을 3번 지명타자로 기용한 건 아시안게임 차출 하루를 앞둔 대표팀에 대한 배려였다.
김도영은 14일에 박재현, 성영탁과 함께 대표팀으로 간다. 이제 김도영의 몸 관리 및 기용 권한은 대표팀 류지현 감독에게 넘어갔다. 류지현 감독도 이날 광주 경기, 특히 김도영의 타격 및 주루를 유심히 지켜봤을 것이다.
그러나 류지현 감독은 김도영이 수비하는 모습을 보지는 못했다. 결국 15일 대표팀 훈련이 시작하고, 김도영이 펑고를 받는 모습을 직접 지켜봐야 할 것이다. 일단 기자가 12~13일 광주에서 수비연습 하는 걸 직접 지켜본 결과 평소의 김도영과 별 다를 바 없었다.
이범호 감독은 김도영이 21일 대만과의 첫 경기서는 지금 하고 있는 작은 코 보호대도 굳이 착용하지 않아도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도영이 코가 깨진 것은 맞지만, 코 뼈 전체가 내려앉은 게 아니라 일부를 다쳤을 뿐이다.
김도영은 13일 한화전을 앞두고 “수비도 전혀 상관없다. 아마 공을 맞으면 상관이 있을지도 모르겠지만, 뭐 그건 정상적인 사람들도 공을 맞으면 그렇게 된다”라고 했다. 이로써 이변이 없는 한 대표팀 주전 핫코너는 김도영이 지킬 전망이다.
김도영이 류지현 감독에게 직접 연락한 적은 없다. 단, 간접적으로 KBO의 연락을 받긴 했다. 김도영은 “뭐 솔직히 이 정도는 작년(햄스트링 부상 3회)에 비해선 별 것도 아닌 부상이라고 생각한다. 절대 (아시안게임에)빠질 것이라고 생각을 안 했는데…갈 수 있다는 믿음을 갖고 준비를 하고 있다”라고 했다.

김도영은 이번 부상을 통해 뭘 느꼈을까.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한시라도 방심하면 안 된다는 걸 많이 느꼈다. 이 정도 부상은 그냥 상처가 난 것이다. 슈어저(토론토 블루제이스)도 코 뼈를 다치고 다음날 선발 등판했다. 이것은 아무 것도 아니다”라고 했다.
출처: 마이데일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