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U-18 야구대표팀, 일본 꺾고 아시아 정상…8년 만에 우승

한국 U-18 야구대표팀, 일본 꺾고 아시아 정상…8년 만에 우승

▲ 정윤진 감독이 이끄는 18세 이하(U-18) 야구 대표팀 선수들이 13일 대만 타이베이돔에서 열린 아시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 결승에서 일본을 2-0으로 꺾고 우승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한국은 8년 만에 이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한국 투수 하현승은 삼진 8개를 뽑아내며 7이닝 완봉승을 거뒀다. 2026.9.1...

▲ 정윤진 감독이 이끄는 18세 이하(U-18) 야구 대표팀 선수들이 13일 대만 타이베이돔에서 열린 아시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 결승에서 일본을 2-0으로 꺾고 우승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한국은 8년 만에 이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한국 투수 하현승은 삼진 8개를 뽑아내며 7이닝 완봉승을 거뒀다. 2026.9.13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제공]
▲ 정윤진 감독이 이끄는 18세 이하(U-18) 야구 대표팀 선수들이 13일 대만 타이베이돔에서 열린 아시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 결승에서 일본을 2-0으로 꺾고 우승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한국은 8년 만에 이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한국 투수 하현승은 삼진 8개를 뽑아내며 7이닝 완봉승을 거뒀다. 2026.9.13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제공]

한국 18세 이하(U-18) 야구대표팀이 일본을 꺾고 아시아 정상에 올랐다.

정윤진(덕수고)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3일 대만 타이베이돔에서 열린 제32회 아시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 결승에서 일본을 2-0으로 제압했다.

에이스 하현승(부산고)의 눈부신 호투가 승리를 이끌었다. 하현승은 7이닝 동안 안타 1개와 볼넷 2개만 내주고 무실점으로 일본 타선을 틀어막았다. 삼진은 8개를 잡아냈다.

한국은 조별리그 3승, 슈퍼라운드 2승에 이어 결승까지 승리하며 6전 전승으로 대회를 마쳤다.

2018년 이후 8년 만의 우승이자 통산 6번째 정상이다. 한국은 일본(5회)을 제치고 이 대회 최다 우승국이 됐다.

이번 대회에서 가장 주목받은 선수는 단연 하현승이다.

시속 150㎞를 넘나드는 빠른 공과 날카로운 슬라이더를 앞세운 하현승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뉴욕 양키스의 300만달러 입단 제의를 뿌리치고 오는 21일 열리는 KBO리그 2027 신인 드래프트에 신청해 화제를 모았다. 전체 1순위 지명이 유력한 선수로 꼽힌다.

하현승은 대만과의 조별리그 1차전에서 5⅔이닝 동안 안타 2개만 허용하며 삼진 12개를 잡아내 2-0 승리를 이끌었다.

일본과의 슈퍼라운드 1차전에서는 구원투수로 나서 3이닝 동안 삼진 5개를 기록하며 무안타 무실점으로 역전승을 마무리했다.

결승에서는 선발투수로 나서 다시 일본 타선을 압도했다. 6회 2사 후 이날 유일한 안타를 허용했지만 흔들리지 않았다. 마지막 7회에는 세 타자를 모두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완봉승을 완성했다.

한국은 2회 선취점을 뽑았다. 우선상 3루타로 출루한 장민제(충암고)가 1·3루 협살에 걸렸지만 일본 포수의 송구 실책을 틈타 홈을 밟았다.

5회에는 안타 2개와 실책으로 만든 1사 2·3루에서 조희성(유신고)이 좌중간 적시타를 때려 2-0으로 달아났다.

7이닝 경기에서 두 점이면 하현승에게 충분했다. 하현승은 끝까지 리드를 지키며 한국에 8년 만의 아시아 정상 탈환을 안겼다.

출처: 강원도민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