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풀타임, 케인 월드클래스 결승골' 바이에른 승리, '1부는 실전' 승격팀에 첫 패 선사 [리뷰]

'김민재 풀타임, 케인 월드클래스 결승골' 바이에른 승리, '1부는 실전' 승격팀에 첫 패 선사 [리뷰]

해리 케인(바이에른뮌헨). 게티이미지코리아디펜딩 챔피언 바이에른뮌헨이 승격팀에게 1부 첫 패를 안겼다.14일(한국시간) 0시 30분 독일 슈피젠엘버스베르크의 우르사팜 아레나 안 데어 카이저린데에서 2026-2027 독일 분데스리가 3라운드를 치른 바이에른뮌헨이 엘버스베르크를 2-1로 꺾었다. 승점 7점을 확보한 바이에른은...

해리 케인(바이에른뮌헨). 게티이미지코리아
해리 케인(바이에른뮌헨). 게티이미지코리아

디펜딩 챔피언 바이에른뮌헨이 승격팀에게 1부 첫 패를 안겼다.

14일(한국시간) 0시 30분 독일 슈피젠엘버스베르크의 우르사팜 아레나 안 데어 카이저린데에서 2026-2027 독일 분데스리가 3라운드를 치른 바이에른뮌헨이 엘버스베르크를 2-1로 꺾었다. 승점 7점을 확보한 바이에른은 4위에 올랐다. 엘버스베르크는 3경기 만에 1부 첫 패를 맛봤다.

홈팀 엘버스베르크는 4-2-3-1 전형을 가동했다. 다비드 모크와가 원톱 배치됐고 콜 캠벨, 프랜시스 오니에카, 루카스 페트코프가 뒤를 받쳤다. 우카시 포렝바와 펠릭스 카이델이 3선을 맡았고 라세 귄터, 막시밀리안 로어, 루카스 핑케르트, 얀 갸메라가 포백을 구축했다. 니콜라스 크리스토프가 골키퍼 장갑을 꼈다.

원정팀 바이에른은 4-2-3-1 전형으로 맞섰다. 해리 케인이 최전방에 섰고 이스마엘 사이바리, 마이클 올리세, 레나르트 칼이 2선을 구축했다. 톰 비쇼프와 알렉산다르 파블로비치가 중심을 잡았고 너새니얼 브라운, 김민재, 다요 우파메카노, 요시프 스타니시치가 수비벽을 쌓았다. 요나스 우르비히가 골문을 지켰다.

김민재(바이에른뮌헨). 게티이미지코리아
김민재(바이에른뮌헨). 게티이미지코리아

바이에른이 승격팀 초반 기세에 잠시 흔들렸다. 전반 5분 카이델이 롱킥으로 바이에른 뒷공간을 허물었다. 페트코프가 박스 안 슛 찬스를 맞았는데 이리저리 흔드는 과정에서 김민재는 뛰어난 운동신경으로 반응하며 끝내 몸으로 방어했다. 엘버스베르크는 전반 11분 부상을 입은 오니에카를 대신 노아 다르비시를 투입하는 변수를 맞았다.

김민재가 상대 뒷공간 공격을 하나둘 지워내면서 버텼는데 파트너 우파메카노 쪽에서 실수가 나왔다. 엘버스베르크는 전반 19분 강한 압박으로 우파메카노 실수를 유발했다. 높은 위치에서 찬스를 얻었고 긴터의 크로스를 다르비시가 문전에서 몸을 날려 아크로바틱한 슛을 구사했는데 골문 옆으로 빗나갔다.

바이에른이 빠르게 정신 차렸다. 전반 26분 사이바리가 스텝 오버 후 왼쪽 공간을 허물었고 그대로 낮고 빠른 크로스를 붙였다. 케인을 통과한 크로스는 반대편에 칼에게 배달됐고 흐른 공을 강한 왼발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김민재 주변 동료들이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전반 36분 왼쪽 측면으로 접근한 캠벨이 우파메카노를 앞에 두고 과감한 돌파를 시도했다. 순식간에 박스 안 공간을 내줬는데 다행히 캠벨의 마무리 슛이 높이 솟구쳤다. 전반 43분 파블로비치가 어설픈 공중볼 처리를 하다가 자신들 뒷공간으로 헤더 패스를 한 꼴이 됐다. 우파메카노가 따라붙었지만, 이미 앞서 있던 캠벨이 강력한 마무리로 골망을 흔들었다. 하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되면서 바이에른이 한숨 돌렸다.

마이클 올리세(바이에른뮌헨).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클 올리세(바이에른뮌헨). 게티이미지코리아

김민재의 수비가 케인의 공격으로 이어졌다. 후반 7분 상대 전진 패스가 뒷공간을 향하자, 김민재는 공이 아닌 침투하는 모카와의 동선을 사전 차단하며 소유권을 찾았다. 이어진 공격 전개에서 케인이 각도를 크게 꺾는 왼발 슛을 시도했는데 골문 옆으로 빗나갔다.

후반 15분 올리세가 전방으로 찔러준 패스가 라인을 적절히 깬 사이바리가 아닌 그보다 앞에 있던 케인에게 연결됐다. 케인이 일대일 상황에서 골망을 흔들었지만, 오프사이드로 득점 취소됐다.

엘버스베르크가 기어코 균형을 맞췄다. 후반 16분 롱볼 전략으로 시작된 속공이 전개됐다. 스타니시치가 마우리스 크라텐마허의 박스 앞 움직임을 놓쳤고 김민재가 재빠르게 달려들었지만, 크라텐마허는 망설임 없이 오른발 감아차기를 때렸다. 슛은 골문 오른쪽 그물을 타며 들어갔다. 멋진 골이었지만, 바이에른 유스 출신이기에 세레머니는 참았다.

바이에른은 후반 20분 자말 무시알라, 루이스 디아스, 알폰소 데이비스, 조슈아 키미히까지 핵심 자원을 한꺼번에 교체 투입했다. 비쇼프, 칼, 사이바리, 브라운이 빠졌다.

다요 우파메카노, 해리 케인, 김민재(이상 바이에른뮌헨). 바이에른뮌헨 제공
다요 우파메카노, 해리 케인, 김민재(이상 바이에른뮌헨). 바이에른뮌헨 제공

바이에른이 분위기를 바꿔갔다. 후반 22분 디아스가 골문 앞에서 마무리 기회를 잡았는데 수비 방해를 피하려다 감각적인 백힐 슛을 시도했지만, 어림없었다. 후반 25분 디아스가 측면을 허문 뒤 올린 크로스를 올리세가 다이렉트로 슛했는데 수비 발에 막혔다. 얼마지나지 않아 올리세의 칩샷이 크로스바 상단을 때렸다.

케인이 환상적인 마무리로 리드를 되찾았다. 후반 27분 박스 안으로 파고든 파블로비치가 컷백을 보냈고 케인이 퍼스트 터치로 수비 압박을 떨쳐낸 뒤 몸을 비틀 정도로 어려운 각도에서 강력한 슛으로 니어포스트 상단 구석을 완벽하게 찔렀다.

후반 41분 키미히가 예리한 중거리슛으로 코너킥을 만들었다. 이어진 상황에서 세컨볼을 데이비스가 왼발 발리슛으로 처리했는데 수비 굴절된 뒤 골문 옆을 스쳤다.

무난히 흘러간 경기는 후반 추가시간 3분이 주어졌다. 바이에른은 추가시간 동안 상대 진영에서 쉽사리 공을 뺏기지 않으며 공세를 이어갔다. 추가 득점은 터지지 않았지만, 큰 위기도 맞지 않으며 2-1 승리로 마무리됐다.

출처: 풋볼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