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보다 위대한 선수 없다'…'이름값' 확실한 에이스 없지만, '팀으로 뭉친' FC서울 10년 만의 우승 보인다

'팀보다 위대한 선수 없다'…'이름값' 확실한 에이스 없지만, '팀으로 뭉친' FC서울 10년 만의 우승 보인다

사진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사진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팀보다 위대한 선수는 없다. FC서울이 확실한 '슈퍼스타' 없이도 '팀'으로 정상을 향해 걸어가고 있다. 서울은 12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전북 현대와의 '하나은행 K리그1 2026' 29라운드에서 2대1로 이겼다. 후반 추가 시간 터진 클리말라의 짜릿한 결승골을 앞세워...

사진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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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보다 위대한 선수는 없다. FC서울이 확실한 '슈퍼스타' 없이도 '팀'으로 정상을 향해 걸어가고 있다. 서울은 12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전북 현대와의 '하나은행 K리그1 2026' 29라운드에서 2대1로 이겼다. 후반 추가 시간 터진 클리말라의 짜릿한 결승골을 앞세워 승리를 거머쥐었다.

비하인드가 있다. 김 감독은 막판 클리말라 대신 천성훈을 투입하려고 했다. 클리말라에 따르면 김진수가 서울 벤치에 '클리말라를 교체하지 말아 달라'고 요청했다고 한다. 클리말라는 "김진수 덕에 골을 넣을 수 있었다. 이 자리를 빌려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싶다"며 웃었다. 서울의 최근 팀 분위기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좋은 예다.

'전통의 명가' 서울은 수년 동안 자존심을 제대로 구겼다. 2018년엔 K리그1 11위를 기록하며 승강 플레이오프(PO) 무대로 추락하기도 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도 평가는 썩 좋지 않았다. 개막 전 미디어데이에서 서울을 우승 후보로 꼽은 라이벌은 없었다. 이유가 있었다. 서울은 그동안 국가대표급 '슈퍼스타'를 앞세워 스타 군단의 위엄을 선보였다. 잉글랜드 국가대표 출신 제시 린가드를 영입했을 정도다. 하지만 올 시즌을 앞두곤 이전보다 다소 잠잠한 겨울을 보냈다. 바베츠, 로스 등 외국인 선수 스쿼드의 재정비에 집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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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은 달랐다. 서울은 팀으로 똘똘 뭉쳐 매서운 힘을 발휘했다. 모든 포지션에 걸쳐 안정적인 경기력을 자랑하고 있다. 공격진에선 클리말라를 필두로 안데르송과 정승원이 매서운 발끝을 자랑하고 있다. 중원에선 바베츠와 이승모, '무서운 막내' 손정범이 중심을 잡고 있다. 수비진은 '캡틴' 김진수를 필두로 야잔, 로스, 최준이 철벽을 두르고 있다. 골키퍼 구성윤은 리그 최고 레벨의 '거미손'을 자랑한다.

서울은 그 어느 시즌보다 막강한 슈퍼팀으로 거듭났다. 올 시즌 리그 29경기에서 19승5무5패(승점 62)를 기록하며 압도적 1위를 달리고 있다. 2위 울산 HD(승점 47)와 무려 15점 차이다. 서울은 남은 9경기에서 승점 13만 보태면 자력으로 우승한다.

'주포' 클리말라는 "목표 달성을 위해 할 수 있는 건 다 하겠다. 첫 번째는 팀의 우승, 그리고 두 번째는 개인 기록(득점왕)"이라며 "이제는 이기는 것을 넘어 얼마나 압도적으로 앞서 나가는지, 얼마나 큰 기록을 세울 수 있는지가 중요하다. 최선을 다해 끝까지 밀어붙이지 않을 이유가 없다"고 다짐했다.

출처: 스포츠조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