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팀에도 우승 기운 불어넣는다
젠지 ‘캐니언’ 김건부. 라이엇 게임즈 제공 젠지의 우승 기운이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국가대표팀에도 전파될까. 젠지 ‘캐니언’ 김건부는 그럴 것이라고 자신했다. 젠지는 13일 서울 송파구 KSPO돔(옛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2026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최종 결승전에서 한화생명e스포츠에 3대 1으로...

젠지의 우승 기운이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국가대표팀에도 전파될까. 젠지 ‘캐니언’ 김건부는 그럴 것이라고 자신했다.
젠지는 13일 서울 송파구 KSPO돔(옛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2026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최종 결승전에서 한화생명e스포츠에 3대 1으로 역전승했다. 이날 승리로 젠지는 2026시즌의 우승을 차지, LCK 챔피언 타이틀을 지켜내는 데 성공했다.
예기치 못했던 지난 완패들, 몇 년 동안 경험하지 못했던 연패…정규 시즌 초부터 내우외환에 시달리며 전례 없는 위기를 겪었지만 젠지는 결국 젠지였다. 간발의 차이로 한화생명을 제치고 정규 시즌을 1위로 마친 이들은 플레이오프에서도 전승을 달리더니 끝내 다시 왕좌에 앉았다.
이제 젠지 선수단은 10월 개막하는 LoL 월드 챔피언십 전까지 짧은 휴가에 들어간다. 단, 김건부는 예외다. 김건부는 이달 말 시작하는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의 국가대표로 선발된 바 있어 곧바로 국가대표 합숙을 시작해야 한다. 출국 전 오는 19일 미국과, 20일 베트남과 평가전부터 치러야 한다.
김건부에는 이번 결승전의 상대였던 ‘제우스’ 최우제, ‘제카’ 김건우, ‘구마유시’ 이민형을 대표팀에서 다시 만나게 된다. T1의 ‘페이커’ 이상혁, ‘케리아’ 류민석도 마찬가지로 그동안은 늘 적이었지만 이번엔 동료가 된다.
LCK 우승 기자회견에 나선 김건부는 이번 우승의 기운이 아시안게임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아시안게임이 얼마 남지 않은 시점에서 이렇게 우승해서 정말 기쁘다”며 “(아시안게임에서) 더 자신 있게 플레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LCK컵과 퍼스트 스탠드 토너먼트(FST), LCK와 e스포츠 월드컵(EWC)에 이어 아시안게임과 월즈까지. 그 어느 때보다 바쁜 일정을 소화하게 됐지만, 김건부는 스스로 컨디션 관리에 강점이 있다면서 태극마크를 달고도 좋은 활약을 펼치겠다고 공언했다. 김건부는 “컨디션 관리를 잘하는 편이라고 생각한다. 그동안 바쁜 일정 때문에 힘들었던 기억은 없다”며 “오히려 연습을 더 많이 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 경험을 바탕으로 더 좋은 플레이를 만들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출처: 국민일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