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현승 ‘8K 완봉승’…U-18 대표팀, 8년 만에 아시아선수권 우승

하현승 ‘8K 완봉승’…U-18 대표팀, 8년 만에 아시아선수권 우승

18세 이하(U-18) 야구 대표팀 선수들이 13일 대만 타이베이돔에서 열린 아시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 결승에서 일본을 2-0으로 꺾고 우승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제공18세 이하(U-18) 야구대표팀이 일본을 꺾고 아시아청소년선수권대회에서 8년 만에 정상을 탈환했다.정윤진(덕수고) 감독이 이끄는 대...

18세 이하(U-18) 야구 대표팀 선수들이 13일 대만 타이베이돔에서 열린 아시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 결승에서 일본을 2-0으로 꺾고 우승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제공
18세 이하(U-18) 야구 대표팀 선수들이 13일 대만 타이베이돔에서 열린 아시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 결승에서 일본을 2-0으로 꺾고 우승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제공

18세 이하(U-18) 야구대표팀이 일본을 꺾고 아시아청소년선수권대회에서 8년 만에 정상을 탈환했다.

정윤진(덕수고)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3일 대만 타이베이돔에서 열린 결승에서 7이닝 완봉승을 거둔 에이스 하현승(부산고)의 역투를 앞세워 일본을 2-0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한국은 조별리그 3승과 슈퍼라운드 2승, 그리고 결승전까지 6전 전승으로 2018년 이후 8년 만이자 통산 6번째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우리나라는 일본(5회)을 제치고 이 대회 최다 우승국이 됐다.

‘탈고교급’ 하현승은 이날 선발 등판해 탈삼진 8개를 곁들이며 1피안타 2볼넷 무실점으로 일본 타선을 완벽히 잠재웠다. 하현승은 앞서 대만과의 조별리그 1차전에서 탈삼진 12개를 포함해 5.2이닝 무실점, 일본과 슈퍼라운드 1차전에서는 구원 등판해 3이닝 퍼펙트로 틀어막은 데 이어 이번 대회에서 3승을 책임지는 괴력을 뽐냈다. 15.2이닝 동안 25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한 하현승은 대회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메이저리그(MLB) 뉴욕 양키스의 입단 제의를 뿌리친 하현승은 오는 21일 열리는 KBO리그 2027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 지명이 유력하다.

한국은 2회 우익수 쪽 3루타를 치고 나간 장민제(충암고)가 1∙3루에서 협살에 걸렸다가 일본 포수의 송구 실책으로 홈을 밟아 결승점을 뽑았다. 5회에는 안타 2개와 실책으로 만든 1사 2∙3루에서 조희성(유신고)의 좌중간 적시타로 2-0을 만들었다.

6회 2사 후 이날 유일한 안타를 맞은 하현승은 흔들리지 않고 7회 세 타자를 모두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환호했다.

성환희 기자 [email protected]

출처: 한국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