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련 공개한 北 여자축구 "목표는 당연히 우승‥지소연 가장 경계"

훈련 공개한 北 여자축구 "목표는 당연히 우승‥지소연 가장 경계"

[뉴스데스크]◀ 앵커 ▶그동안 일본에서 열린 하계 아시안게임에 불참해왔던 북한이 역대 최대 규모의 선수단을 파견해 금메달 10개 이상을 노리고 있습니다. 특히 여자 축구에서 강력한 금메달 후보인데요.훈련 모습을 공개하며 자신감을 드러낸 북한은 우리 지소연 선수를 경계 대상으로 꼽았습니다. 남과 북의 여자 축구대표팀은 오는...

[뉴스데스크] ◀ 앵커 ▶

그동안 일본에서 열린 하계 아시안게임에 불참해왔던 북한이 역대 최대 규모의 선수단을 파견해 금메달 10개 이상을 노리고 있습니다.

특히 여자 축구에서 강력한 금메달 후보인데요.

훈련 모습을 공개하며 자신감을 드러낸 북한은 우리 지소연 선수를 경계 대상으로 꼽았습니다.

남과 북의 여자 축구대표팀은 오는 21일, 승부를 가릅니다.

오사카에서 신지영 특파원입니다.

◀ 리포트 ▶

북한 여자축구 대표팀이 경기장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선수들은 10여 분가량 그라운드를 구석구석 돌아다니며 잔디 상태를 살폈고, 간간이 미소를 지으며 대화에 열중하는 모습도 눈에 띄었습니다.

이후 훈련장으로 이동해 몸을 풀었는데, 15분간 촬영을 허가해 몸으로 취재를 막던 예전과는 대조적인 분위기였습니다.

이에 앞서 진행된 기자회견에서는 감독 대신 코치가 참석했는데 F조 4개국 중 유일하게 별도 통역을 데려와 눈길을 끌었습니다.

[박성진/북한 여자축구대표팀 코치] "모든 팀들은 다 같습니다. 이제 이게 온 건 다 우승을 목표로 왔고, 우리도 역시 그 우승을 목표로 왔습니다."

여자축구에서 강력한 금메달 후보인 북한은 한국과 중국, 일본을 우승의 걸림돌이 되는 상대로 꼽으며 오는 21일 펼쳐질 남북 대결에서 우리의 에이스 지소연을 경계 대상으로 지목했습니다.

[박성진/북한 여자축구대표팀 코치] "주력 선수라는 건 이제 그 공격수도, 중간 방어수도, 지소연 선수도 당시 경험이 좀 있는데…"

역대 아시안게임에서 6번 만나 한 번도 이긴 적이 없었던 우리 대표팀은 이번에는 설욕을 벼르고 있습니다.

[신상우/여자축구대표팀 감독] "북한전에 대해서는 잘 선수들이 준비하고 있고, 강팀이긴 하지만 또 대회에서는 변수가 많이 생기기 때문에…"

우리 대표팀은 이곳 오사카 나가이스타디움에서 내일 미얀마전을 시작으로 메달 사냥을 위한 본격적인 여정에 나섭니다.

일본에서 열린 아시안게임에 그동안 한 번도 참가하지 않았던 북한은 약 180명의 역대 최대 규모 선수단을 파견해 여자축구와 역도 등에서 금메달을 노리는데, 그제 남자축구대표팀이 입국할 때부터 조총련 단체의 뜨거운 환영을 받았습니다.

오사카에서 MBC뉴스 신지영입니다.

영상취재: 이장식, 김진호(오사카) / 영상편집: 박예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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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M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