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틀레티코 7번' 이강인이랑 비교가 안되는 수준인데, "이강인vs쿠보, 절대 지나칠 수 없는 일전" 스페인 현지 난리법석
로이터연합뉴스[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스페인 현지에서도 주목하는 이강인과 쿠보 타케후사의 맞대결이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오는 14일(한국시각) 스페인 산 세바스티안의 에스타디오 무니시팔 데 아노에타에서 레알 소시에다드와 2026~2027시즌 스페인 라리가 5라운드를 치른다.이번 경기를 앞두고 스페인 매체 문도 데포르티...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스페인 현지에서도 주목하는 이강인과 쿠보 타케후사의 맞대결이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오는 14일(한국시각) 스페인 산 세바스티안의 에스타디오 무니시팔 데 아노에타에서 레알 소시에다드와 2026~2027시즌 스페인 라리가 5라운드를 치른다.
이번 경기를 앞두고 스페인 매체 문도 데포르티보는 13일 이강인과 쿠보의 재대결을 조명했다. '아틀레티코와 소시에다드의 선수들이 아노에타 경기장에 들어설 때, 한국과 일본은 모두 새벽 4시겠지만 이강인과 쿠보가 피치 위에서 다시 한번 맞붙게 되면서, 이번 경기는 동아시아 지역에서 결코 그냥 지나칠 수 없는 일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매체는 '2001년생 동갑내기인 한국인과 일본인 선수는 모두 스페인 축구와 함께 성장한 커리어를 가지고 있다. 두 선수 모두 10세의 나이에 스페인으로 건너왔으며, 한 명은 발렌시아에서, 다른 한 명은 바르셀로나에서 기량을 다졌다. 이 때문에 두 선수는 고국에서 언제나 커다란 기대를 모아왔다'고 덧붙였다.

두 선수는 우정이 두터운 친구 사이다. 2021~2022시즌에 마요르카에 한솥밥을 먹은 적이 있다. 당시에는 두 선수가 아직은 잠재력을 제대로 폭발하지 못했을 때였다. 쿠보가 임대 생활을 마치면서 짧은 동행이었지만 서로 다른 팀에 가서도 생일을 챙겨줄 정도로 애틋한 관계다.
'문도 데포르티보'는 '이들의 맞대결은 동아시아 지역에서 언제나 특별한 관심 속에 관전 되어 왔다'며 '현재 한국과 일본은 전략적 동맹 관계이지만, 지리적 인접성과 과거의 정치적 긴장감으로 인해 항상 일정 수준의 라이벌 의식을 형성해 왔다'고 설명했다. 매체는 '오랜 역사를 지닌 동아시아의 더비를 현장에서 직접 확인하기 위해 많은 한국과 일본 팬들이 기꺼이 새벽잠을 설칠 것'이라며 '이 대결은 양국에서 늘 뜨거운 기대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최근 흐름만 놓고 보면 이번 대결은 이강인의 완승으로 끝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나온다. 이강인은 여름 이적을 통해 아틀레티코에 합류한 뒤 벌써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빠르게 팀에 녹아들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반면 쿠보는 시즌 내내 좀처럼 살아나지 못하고 있다. 쿠보의 우려스러운 경기력은 일본에서도 비판의 목소리가 나올 정도. 펠레그리노 마타라초 소시에다드 감독은 쿠보에 대한 신뢰를 보냈지만 최근 쿠보를 벤치에 앉히는 등, 변화의 조짐이 감지되고 있다.
스페인 현지에서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이번 한일 슈퍼스타 더비가 이강인의 완승으로 마무리될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는 이유다.
출처: 스포츠조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