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결국 경질 엔딩… 韓 국대 옌스, 중용 구상했던 감독과 결별… 묀헨글라트바흐, '3연패·12실점' 폴란스키 전격 해임
임정훈 기자옌스 카스트로프가 부상에서 돌아오기도 전에 사령탑이 바뀌었다.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이하 묀헨글라트바흐)가 개막 3연패 끝에 오이겐 폴란스키 감독을 경질했다. 구단은 13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폴란스키 감독과의 결별을 발표했다.루벤 슈뢰더 묀헨글라트바흐 단장은 "좋은 프리시즌 준비와...
임정훈 기자


옌스 카스트로프가 부상에서 돌아오기도 전에 사령탑이 바뀌었다.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이하 묀헨글라트바흐)가 개막 3연패 끝에 오이겐 폴란스키 감독을 경질했다. 구단은 13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폴란스키 감독과의 결별을 발표했다. 토비아스 트룰센 코치도 함께 직무에서 해제됐다.
루벤 슈뢰더 묀헨글라트바흐 단장은 "좋은 프리시즌 준비와 긍정적인 모습에도 팀은 분데스리가에서 원하는 결과를 얻지 못했다"라며 "최근 경기력을 고려해 폴란스키 감독을 즉각 해임하기로 결정했다. 구단을 위해 헌신한 그와 트룰센 코치에게 감사한다"라고 밝혔다.

SC 프라이부르크(이하 프라이부르크)전 대패가 결정타가 됐다. 묀헨글라트바흐는 지난 12일 열린 2026-27시즌 분데스리가 3라운드 SC 프라이부르크전에서 0-5로 완패했다. 개막 후 세 경기에서 승점을 얻지 못했고, 3득점 12실점으로 리그 최하위에 내려 앉았다. 경기 직후 불거진 감독 교체설은 결국 하루 만에 현실이 됐다.
폴란스키 감독은 지난해 9월 헤라르도 세오아네 감독의 뒤를 이어 임시로 지휘봉을 잡았다. 같은 해 11월에는 2028년까지 정식 감독 계약을 맺었지만, 새 시즌 부진을 넘어서지 못하고 물러나게 됐다.
그는 "묀헨글라트바흐는 내 팀이었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이렇게 끝나게 돼 무척 가슴이 아프다"라며 "잔류에 성공한 뒤 이번 시즌을 앞두고 많은 변화를 줬다. 많은 목표를 세웠지만 실현하지 못했다. 구단이 하루빨리 반등하기를 바란다"라고 작별 인사를 전했다.
변화는 카스트로프에게도 영향을 미칠 듯하다. 그는 지난 8월 프리시즌 친선경기에서 오른쪽 어깨를 다쳐 수술을 받은 뒤 재활에 집중하고 있다. 폴란스키 감독은 이번 시즌 카스트로프를 여러 포지션에서 중용시키며 중요한 역할을 맡길 구상이었지만, 부상으로 이를 실행에 옮기지도 못한 채 팀을 떠났다.
묀헨글라트바흐는 새 정식 감독을 선임할 때까지 얀모리츠 리히테 임시 감독에게 선수단을 맡긴다. 카스트로프는 부상 복귀를 준비하는 가운데 달라진 지도 체제에서 입지를 다져야 하는 과제도 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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