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한일전' 신한동해오픈, 3년째 일본 선수가 접수

'골프 한일전' 신한동해오픈, 3년째 일본 선수가 접수

‘골프 한일전’으로 치러진 제42회 신한동해오픈(총상금 15억원)에서 스나가와 고스케(28·일본)가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와 일본프로골프투어(JGTO)가 공동 주관한 이 대회에서 3년 연속 일본 선수가 우승 트로피를 가져갔다.스나가와는 13일 인천 잭니클라우스GC 코리아(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

‘골프 한일전’으로 치러진 제42회 신한동해오픈(총상금 15억원)에서 스나가와 고스케(28·일본)가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와 일본프로골프투어(JGTO)가 공동 주관한 이 대회에서 3년 연속 일본 선수가 우승 트로피를 가져갔다.

스나가와는 13일 인천 잭니클라우스GC 코리아(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쳤다. 최종 합계 16언더파 272타를 적어낸 스나가와는 문도엽, 이상희, 장유빈, 오호리 유지로(일본·이상 14언더파 274타) 등 공동 2위 그룹을 2타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2020년 프로 전향 후 JGTO에서도 우승이 없었던 스나가와는 한국에서 감격의 생애 첫 승을 신고했다. 우승상금 3억원과 함께 KPGA 투어 5년, JGTO 2년 시드도 확보했다.

이날 1타 차 단독 선두로 출발한 스나가와는 전반 3번(파5)과 4번홀(파4)에서 연속 버디를 낚으며 리더보드 최상단을 굳게 지켰다. 후반 들어서는 정교한 퍼트 감각이 돋보였다. 10번홀(파4)에서 4m 거리의 버디 퍼트를 떨어뜨린 데 이어, 12번홀(파4)에서는 약 19m에 달하는 롱 버디 퍼트를 성공시켰다. 16번홀(파4)에서 이날의 유일한 보기를 적어냈지만, 이미 2위 그룹과 타수 차를 넉넉히 벌려둔 터라 우승 전선에는 지장을 주지 않았다.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국가대표로 나서는 문도엽은 이날 6타를 줄이는 맹타를 휘둘렀으나 끝내 승부를 뒤집지는 못했다. 마지막 날 역전 우승을 노린 장유빈도 2타밖에 줄이지 못해 공동 2위에 머물렀다. 이로써 신한동해오픈은 2023년 고군택 우승 이후 3년 연속 일본 선수가 정상을 밟게 됐다.

출처: 한국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