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한 만큼 돌려줬다! 젠지 ‘미친 한타 집중력’…한화생명 31분 만에 제압, 승부는 1-1 원점 [SS송파in]

당한 만큼 돌려줬다! 젠지 ‘미친 한타 집중력’…한화생명 31분 만에 제압, 승부는 1-1 원점 [SS송파in]

젠지e스포츠 ‘쵸비’ 정지훈. 사진 | 라이엇 게임즈[스포츠서울 | 송파=김민규 기자] 한화생명e스포츠가 먼저 한 방을 날리자 젠지가 곧바로 받아쳤다. ‘제우스’ 최우제의 번뜩이는 슈퍼플레이에도 흔들리지 않았다. 한타 집중력과 날카로운 운영을 앞세운 젠지가 2세트를 가져가며 결승 승부를 다시 원점으로 돌렸다.젠지는 13일...

젠지e스포츠 ‘쵸비’ 정지훈. 사진 | 라이엇 게임즈
젠지e스포츠 ‘쵸비’ 정지훈. 사진 | 라이엇 게임즈

[스포츠서울 | 송파=김민규 기자] 한화생명e스포츠가 먼저 한 방을 날리자 젠지가 곧바로 받아쳤다. ‘제우스’ 최우제의 번뜩이는 슈퍼플레이에도 흔들리지 않았다. 한타 집중력과 날카로운 운영을 앞세운 젠지가 2세트를 가져가며 결승 승부를 다시 원점으로 돌렸다.

젠지는 13일 서울 송파구 KSPO돔에서 열린 2026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결승 한화생명과 2세트에서 31분 만에 승리했다. 1세트를 내줬지만 곧바로 반격하며 세트 스코어 1-1을 만들었다.

초반부터 거칠게 맞붙었다. 시작과 함께 탑에서 2대2 교전이 열렸다. ‘캐니언’ 김건부가 잡혔지만 ‘기인’ 김기인의 바루스가 2킬을 쓸어 담으며 젠지가 웃었다. 바텀 주도권을 앞세워 첫 드래곤까지 챙겼다.

젠지e스포츠 ‘룰러’ 박재혁. 사진 | 라이엇 게임즈
젠지e스포츠 ‘룰러’ 박재혁. 사진 | 라이엇 게임즈

한화생명도 물러서지 않았다. 8분경 유충 앞 교전에서 2대1 킬 교환으로 맞받았다. ‘제우스’의 슈퍼플레이도 터졌다. 젠지가 탑 4인 다이브를 노리는 상황에서 최우제가 ‘룰러’ 박재혁을 솔로킬하며 위기를 오히려 기회로 바꿨다.

하지만 중반부터 젠지의 힘이 폭발했다. 한화생명이 전령을 챙긴 뒤 드래곤 교전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카나비’ 서진혁이 끊겼다. 이어진 미드 한타에서 젠지가 무려 4킬을 쓸어 담으며 단숨에 격차를 벌렸다. 글로벌 골드에서도 4000 이상 앞서며 승기를 잡았다.

젠지의 공세는 멈추지 않았다. 21분경 미드 한타에서 다시 3킬을 추가했고, 곧바로 바론까지 챙겼다. 세 번째 드래곤도 가져가며 오브젝트까지 장악했다.

젠지e스포츠 선수단. 사진 | 라이엇 게임즈
젠지e스포츠 선수단. 사진 | 라이엇 게임즈

한화생명은 29분경 젠지의 드래곤 영혼 완성을 한 차례 저지했지만 대가는 컸다. 교전에서 2킬을 내준 데 이어 계속된 전투에서 바텀 듀오까지 모두 쓰러졌다. 젠지는 그 사이 두 번째 바론까지 확보하며 사실상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기세를 탄 젠지는 그대로 한화생명 본진으로 밀고 들어갔다. 마지막 교전까지 승리한 뒤 넥서스를 파괴하며 31분 만에 2세트를 끝냈다.

1세트에서는 마지막 한타에서 웃은 한화생명. 2세트에서는 젠지가 한타의 힘으로 제대로 응수했다. 세트 스코어 1-1. 지난해에 이어 다시 만난 두 팀의 왕좌 싸움이 다시 원점에서 시작한다. [email protected]

출처: 스포츠서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