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 후 압도적인 흐름에도 '침착함' 유지… 바르셀로나 한지 플릭 감독, "태도가 바뀌면 잘못된 길로 가게 될 것"
이창현 기자한지 플릭 FC 바르셀로나(이하 바르셀로나) 감독이 최근 상승세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바르셀로나는 13일 오후 11시 15분(한국 시간) 스페인 시우다드 데 발렌시아에서 레반테 UD(이하 레반테)를 상대로 2026-27 라리가 5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주중에 UEFA(유럽축구연맹) 챔...
이창현 기자

한지 플릭 FC 바르셀로나(이하 바르셀로나) 감독이 최근 상승세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바르셀로나는 13일 오후 11시 15분(한국 시간) 스페인 시우다드 데 발렌시아에서 레반테 UD(이하 레반테)를 상대로 2026-27 라리가 5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주중에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경기를 치른 바르셀로나 입장에선 개막 후 보여왔던 압도적인 공격력을 통해 경기를 일찌감치 마무리 지을 필요가 있는 경기다.
3년 연속 라리가 우승을 노리는 바르셀로나는 시즌 초반 그에 걸맞은 결과를 내고 있다. 리그 4경기에서 전승을 기록한 유일한 팀이며, 해당 기간 동안 17골 2실점으로 만나는 팀들마다 대승을 거두고 있다.
사실 바르셀로나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공격에 물음표가 붙어 있었다. 최전방 공격수인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와 페란 토레스를 떠나보내고도 개막 당시 마땅한 대체자가 없었기 때문이다. 훌리안 알바레스를 영입하려 했지만 실패하면서 그 빈자리를 하피냐가 채웠는데, 이 선택이 적중하면서 대단한 기세를 이어가고 있다.

그 흐름은 주중에 열렸던 챔피언스리그에서도 이어졌다. 홈에서 페예노르트를 상대로 5-1 완승을 거두며 상승세를 유지 중이다. 이번 시즌 치른 5경기 중 4경기에서 5골을 폭발시키며 라리가에 이어 챔피언스리그마저 삼키겠다는 야망을 여실히 드러내고 있다.
하지만 플릭 감독은 지나치게 들떴을지도 모를 분위기를 가라앉히려고 하고 있다. 그는 경기 전 인터뷰를 통해 "현재 우리가 이 정도 수준으로 경기하고 있다는 것은 정말 기쁜 일이다. 그러나 매 경기 이를 증명해야 한다. 이 수준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이어 "축구에서는 모든 것이 순식간에 바뀔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우리가 이 상황을 즐기고 있다는 점은 분명 마음에 들지만, 이러한 태도에 조금이라도 변화가 생긴다면 우리는 잘못된 방향으로 가게 될 것이다"라며 경계심을 잃지 않았다.

플릭 감독은 챔피언스리그보다 리그 경기에서 선수들에게 동기를 부여하는 것이 더 어렵냐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지난 2년과 다를 것은 없다. 챔피언스리그 우승은 꿈이지만, 리그 3연패 달성도 대단한 일일 것이다"라며 각오를 다졌다. 또한 "나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가 매일 어떻게 훈련하고 최상의 상태를 유지하느냐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바르셀로나가 상대할 레반테는 개막 라운드에서 패배한 이후로 3경기에서 1승 2무로 무패를 이어가고 있다. 현재 리그 13위에 랭크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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