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생 테니스 유망주 홍예리, J300 아스타나 단식 준우승

2011년생 테니스 유망주 홍예리, J300 아스타나 단식 준우승

올해 첫 국제대회 입상에 성공한 홍예리 / 홍예리 제공홍예리(서울시테니스협회)가 WT(월드테니스) J300 카자흐스탄 아스타나대회에서 준우승했다. 이번 시즌 첫 국제주니어대회 결승 진출이었고, 첫 준우승이었다. 홍예리는 이번 입상으로 하반기 반등을 노린다.J300은 일반 국제주니어대회 중 중상위급 등급에 해당한다. 홍예리...

올해 첫 국제대회 입상에 성공한 홍예리 / 홍예리 제공
올해 첫 국제대회 입상에 성공한 홍예리 / 홍예리 제공

홍예리(서울시테니스협회)가 WT(월드테니스) J300 카자흐스탄 아스타나대회에서 준우승했다. 이번 시즌 첫 국제주니어대회 결승 진출이었고, 첫 준우승이었다. 홍예리는 이번 입상으로 하반기 반등을 노린다.

J300은 일반 국제주니어대회 중 중상위급 등급에 해당한다. 홍예리가 J300 등급에서 준우승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준우승으로 랭킹포인트 210점을 받았는데, 이는 홍예리가 단일 대회에서 받은 최다 랭킹포인트였다.

홍예리는 이번 대회에서 3번 시드를 받고 출전했다. 홍예리는 16강에서 상대한 리디아 파나요티두(그리스)와의 경기가 가장 큰 고비였다고 했다. 1세트를 6-2로 따냈고, 2세트를 3-6으로 내준 뒤 3세트에서도 1-4까지 밀렸다고 했다. 홍예리는 "한국에 계신 엄마 생각도 나고, 생각도 많아지면서 아빠에게 어떻게 해야 하냐고 울면서 짜증도 냈었다. 아빠가 끝까지 침착하게 코칭해 주시고 응원해주셔서 마음을 다잡고 경기를 풀어갈 수 있었다. 1-4에서 모든 게임을 듀스까지 가면서 결국 6-4로 뒤집었던 순간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전했다.

다만 "올해 첫 결승 진출이라, 전날 너무 설레서 잠도 제대로 못 자고 컨디션이 좋지 결승에서 내 기량을 제대로 보여주지 못하고 쉽게 무너진 것이 많이 아쉽다"는 메시지를 보냈다. 홍예리는 결승에서 바실리사 타라노바(러시아)에 2-6 0-6으로 패했다.

이번 대회 준우승 랭킹포인트인 210점에 말소되는 점수 60점으로 순수 마진은 150점이다. 이번 주 95위인 홍예리는 다음 주 60위권 중반까지 뛰어오를 것으로 보인다.

홍예리의 국제대회 결승 진출은 이번 대회가 올해 처음이었다. 세계 100위권으로 진입한 이후 다소 부침이 있던 올해 상반기였는데, 이번 준우승으로 반등의 신호탄을 쐈다.

다만 올해 하반기 말소되는 랭킹포인트들이 많다. 올해 하반기에 조금 더 높은 성적을 거둬야 현재 랭킹 이상을 유지할 수 있다.

홍예리는 "이번 대회에 함께 와주신 최주연 ATA 원장님께서 내 경기도 봐주시고 상대 선수를 분석해주며 코칭과 응원까지 해주셔서 정말 큰 힘과 의지가 됐다. 정말 감사드린다. 무엇보다 항상 나를 위해 애써주시는 부모님께 가장 감사드리고, 늘 후원해주는 바볼랏, 온, IMG, 그리고 항상 응원해주시는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더 열심히 노력해서 더욱 발전하는 홍예리가 되겠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남자복식에서 우승한 조민혁(좌)과 김태우(우) / 홍예리 제공
남자복식에서 우승한 조민혁(좌)과 김태우(우) / 홍예리 제공

한편 이 대회에서는 김태우(ATA)-조민혁(남원거점SC) 조가 남자복식에서 우승했다. 둘의 이번 시즌 첫 국제대회 타이틀이다.

카자흐스탄 원정을 끝낸 홍예리, 김태우, 조민혁, 김원민(안동시청)은 오늘 중국 베이징으로 이동, 15일부터 개막하는 J300 베이징 대회에 출전한다. 넷 모두 각각 단식 본선에 이름을 올린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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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테니스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