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레노 임시 축구사령탑 "많은 꿈과 책임감 안고 왔다···선수단 하나로 뭉치게 할 것"

모레노 임시 축구사령탑 "많은 꿈과 책임감 안고 왔다···선수단 하나로 뭉치게 할 것"

로베르토 모레노 임시 축구대표팀 감독이 13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뒤 손을 흔들며 미소짓고 있다. 연합뉴스한국 축구 임시사령탑으로 선임된 로베르토 모레노(49·스페인) 임시 감독이 밝은 표정으로 한국 땅을 밟았다. 그는 9~11월까지 진행되는 한국 축구대표팀의 A매치 6경기를 맡아 지휘한다.모레노 임시 감독은 13...

로베르토 모레노 임시 축구대표팀 감독이 13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뒤 손을 흔들며 미소짓고 있다. 연합뉴스
로베르토 모레노 임시 축구대표팀 감독이 13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뒤 손을 흔들며 미소짓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 축구 임시사령탑으로 선임된 로베르토 모레노(49·스페인) 임시 감독이 밝은 표정으로 한국 땅을 밟았다. 그는 9~11월까지 진행되는 한국 축구대표팀의 A매치 6경기를 맡아 지휘한다.

모레노 임시 감독은 13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현영민 대한축구협회 전력강화위원장을 비롯한 축구협회 관계자들의 환영을 받은 그는 카메라 플래시가 터지자 미소지으며 손을 흔드는 등 여유있는 모습으로 한국 팬들을 만났다.

그는 에두아르도 도캄포 수석코치를 비롯해 하신트 마그리냐 코치, 빅토르 브라보 데 소토 코치, 하비에로 초카로 피지컬 코치, 니코 보쉬 골키퍼 코치와 함께 입국했다.

한국 취재진 앞에 선 모레노 임시 감독은 "안녕하세요"라며 한국어로 인사를 건넸다. 그는 "많은 꿈과 책임감을 안고 한국에 왔다. 대한민국 대표팀을 이끌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입국 소감을 밝혔다.

임시 감독직에 지원하게 된 계기에 대해선 "지원하지 않을 이유가 없었다. 몇 년 전부터 대한민국 대표팀 감독직을 원했다"며 "한국 대표팀을 이끄는 것은 누구에게나 큰 영광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모레도 임시 감독은 한국의 2026 북중미월드컵 결과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누구에게나 매우 실망스러운 결과였다는 점을 인정한다"면서도 "이젠 앞을 바라보고 계속 나아가야 한다. 이미 벌어진 일을 절대로 잊지는 않을 것이다. 대표팀을 더욱 자랑스럽게 느낄 수 있도록 만들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모레노 임시 감독은 9~11월까지 A매치 6경기를 진두지휘한다. 그는 이에 대해 "대표팀을 더 나은 팀으로 만들기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 선수단을 하나로 몽치게 만드는 데 집중할 것"이라며 "한국 국민이 대표팀에 더 큰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내년 1월 아시안컵을 앞두고 정식 감독 자리에 도전할 의사가 있느냐는 질문엔 "내 목표는 지금 내 앞에 주어진 과제에 집중하는 것"이라며 "앞으로 치러야 할 경기가 많지 않은 만큼 다른 부분에는 신경 쓰지 않겠다"고 선을 그었다.

모레노 임시 감독은 14일 천안 코리아풋볼파크에서 취임 기자회견을 열고, 9월과 10월 A매치 소집 명단을 발표한다. 오는 24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에콰도르전을 시작으로, 2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우루과이와 맞붙는다. 10월 2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베네수엘라, 6일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우즈베키스탄과 차례로 경기를 치른다. 11월에도 2경기 A매치를 치르면 모레노 임시 감독과의 계약은 11월 27일까지로 종료된다.

출처: 한국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