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현장] 한국 땅 밟은 ‘임시 감독’ 모레노 “국민들이 자부심 느끼도록 만들겠다”

[SW현장] 한국 땅 밟은 ‘임시 감독’ 모레노 “국민들이 자부심 느끼도록 만들겠다”

로베르트 모레노(스페인) 한국 축구대표팀 임시 사령탑이 13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뒤 취재진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한국 국민이 자부심 가질 수 있도록!” 로베르트 모레노(스페인) 한국 축구대표팀 임시 사령탑이 한국 땅을 밟고 국내 팬들에게 첫 인사를 건넸...

로베르트 모레노(스페인) 한국 축구대표팀 임시 사령탑이 13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뒤 취재진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한국 국민이 자부심 가질 수 있도록!”

로베르트 모레노(스페인) 한국 축구대표팀 임시 사령탑이 한국 땅을 밟고 국내 팬들에게 첫 인사를 건넸다. 대표팀의 전력을 끌어올려 팬들의 응원을 받는 대표팀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모레노 감독은 13일 자신의 사단인 코치진 5명과 함께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대한축구협회는 지난 1일 모레노 감독에게 대표팀 임시 지휘봉을 맡겼다고 발표했다. 모레노 감독은 오는 11월27일까지 지휘봉을 잡는다. 오는 24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맞붙는 에콰도르전을 시작으로 A매치 6경기를 치른다. 이후 축구협회 평가를 통해 계약 연장 여부를 결정한다.

취재진 앞에 선 그는 먼저 한국어로 “안녕하세요”라고 인사를 보내며 오른손을 가볍게 흔들었다. 모레노 감독은 “많은 꿈과 책임감을 지니고 왔다. 한국 대표팀을 이끌게 돼 매우 기쁘다”고 미소 지었다. 그러면서 “몇 년 전부터 한국 감독직을 원했다”며 “한국 감독이 되는 건 누구에게도 큰 영광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국이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에서 조별리그 탈락을 한 점에 대해서는 “누구에게나 매우 슬픈 일이었을 것”이라며 “앞을 보고 나아가야 하지만 있었던 일은 절대 잊어서는 안 된다. 대표팀을 더욱 자랑스럽게 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일찌감치 대표팀 분석에 나섰다. 그는 “선임이 결정된 이후 매일 대표팀이 어떤 경기를 했는지 분석했다”며 “한국 문화도 계속 공부하면서 시간을 보냈다”고 설명했다.

6경기에서 이루고 싶은 목표에 대해선 “더 나은 대표팀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팀을 하나로 만들어서 국민이 대표팀에 대해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집중하겠다”고 했다.

정식 감독 선임에 대한 의지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그는 “내 목표는 주어진 과제에 집중하는 것”이라며 “몇 경기를 하지 않는다. 다른 것에는 집중하지 않겠다”고 설명했다.

바쁘게 움직인다. 모레노 감독은 오는 14일 천안 코리아풋볼파크에서 9~10월 A매치에 나설 태극전사 명단을 발표한다. 이후 오는 21일 첫 소집을 통해 담금질에 돌입한다.

인천공항=김진수 기자 [email protected]

출처: 스포츠월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