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로 이겼지만 반쪽짜리 경기였다" 대승에도 냉정한 무리뉴 레알 감독, "난 이렇게 될 줄 알았다"

"4-1로 이겼지만 반쪽짜리 경기였다" 대승에도 냉정한 무리뉴 레알 감독, "난 이렇게 될 줄 알았다"

김태석 기자조세 무리뉴 레알 마드리드 감독이 라요 바예카노전에서 대승한 후 선수들의 체력에 문제를 제기하며 전반 45분만 제대로 된 경기를 했다고 말했다.무리뉴 감독이 이끄는 레알 마드리드는 13일 새벽(한국 시간) 마드리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벌어진 2026-2027 스페인 라 리가 5라운...

김태석 기자

조세 무리뉴 레알 마드리드 감독이 라요 바예카노전에서 대승한 후 선수들의 체력에 문제를 제기하며 전반 45분만 제대로 된 경기를 했다고 말했다.

무리뉴 감독이 이끄는 레알 마드리드는 13일 새벽(한국 시간) 마드리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벌어진 2026-2027 스페인 라 리가 5라운드 라요 바예카노전에서 4-1로 대승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전반 14분과 경기 종료 직전에 두 골을 기록한 킬리앙 음바페의 맹활약을 비롯해 전반 17분 알바로 카레라스, 전반 35분 주드 벨링엄의 득점에 힘입어 후반 6분 세르히오 카메요 페레스의 한 골에 그친 라요 바예카노를 물리치는 데 성공했다.

스페인 매체 에 따르면, 무리뉴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대승에도 불구하고 선수들의 경기력에 만족하지 않았다. 무리뉴 감독은 "난 이 경기를 45분짜리 경기라고 정의하겠다. 45분 만에 끝났다"라고 말했다. 언뜻 세 골 차 리드를 잡은 것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낸 것으로 보이지만 그렇지 않다. 무리뉴 감독은 "우리 팀 선수들에게 전반처럼 후반도 치를 수 있을 만큼의 육체적·정신적 힘이 없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 모든 것을 보여주는 장면이 있다. 바로 벨링엄이 마지막 10분을 어떻게 뛰었느냐다"라며 "사실상 모두가 빌드업에서 실수했고, 압박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으며 심지어 슈팅도 허용했다. 난 이미 이렇게 될 거라 예상했었다"라고 문제점을 짚었다.

그렇지만 아직 팀 상태가 100%가 아니라는 점을 재차 강조했다. 이런 측면에서는 선수들의 경기력이 긍정적이라고도 평가했다. 무리뉴 감독은 "나는 만족한다. 우리가 함께한 지 이제 3개월 정도 됐다. 지금 우리가 하는 것에는 긍정적인 부분이 많다. 조금씩 나아가면서 항상 발전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무리뉴 감독은 교체 투입돼 우수한 경기력을 보여준 아르다 귈렌의 플레이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무리뉴 감독은 "경기장에 들어가면 정말 많은 영향을 끼친다. 경기에 들어오면 경기의 안정성을 만들며 격차도 만든다"라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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