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U20 여자축구, 에콰도르 3-2 꺾고 극적으로 월드컵 16강 진출

한국 U20 여자축구, 에콰도르 3-2 꺾고 극적으로 월드컵 16강 진출

U20 여자 월드컵 16강에 진출한 U20 여자 축구 대표팀. (대한축구협회 제공)(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20세 이하(U20) 여자 축구대표팀이 극적으로 국제축구연맹(FIFA) U20 여자 월드컵 16강에 진출에 성공했다.박윤정 감독이 이끄는 한국 U20 여자 축구대표팀은 13일(이하 한국시간) 폴란드 우치 스타...

U20 여자 월드컵 16강에 진출한 U20 여자 축구 대표팀. (대한축구협회 제공)
U20 여자 월드컵 16강에 진출한 U20 여자 축구 대표팀. (대한축구협회 제공)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20세 이하(U20) 여자 축구대표팀이 극적으로 국제축구연맹(FIFA) U20 여자 월드컵 16강에 진출에 성공했다.

박윤정 감독이 이끄는 한국 U20 여자 축구대표팀은 13일(이하 한국시간) 폴란드 우치 스타디움에서 열린 에콰도르와 대회 C조 조별리그 최종 3차전에서 3-2로 승리했다.

조별리그 1차전에서 프랑스와 1-1로 비기고, 2차전에서 가나에 1-3으로 패배해 탈락 위기에 몰렸던 한국은 최종전 승리로 1승 1무 1패(승점 4)가 되면서 나란히 1승 2패(승점 3)에 그친 에콰도르와 프랑스를 제치고 조 2위에 올랐다. 조 1위는 2승 1무로 승점 7을 획득한 프랑스다.

이번 대회는 24개국이 출전, 4개국씩 6개 조로 나눠 조별리그를 치른 뒤 각 조 1·2위, 그리고 조 3위 중 상위 4개국이 16강에 진출하게 된다.

2회 연속 16강에 오른 한국은 16일 오후 10시 소스노비에츠 아레나에서 아르헨티나와 8강 진출을 다툰다.

경기 초반부터 활발하게 움직이며 기회를 엿보던 한국은 전반 22분 선제골을 터뜨렸다. 상대의 볼을 뺏은 한민서가 전방으로 패스를 연결했고, 이 패스를 이어받은 이하은이 박스 안에서 깔끔하게 왼발로 마무리했다.

한국의 리드는 후반 12분에 깨졌다. 에콰도르의 에밀리 바르가스가 골문 왼쪽에서 올린 크로스가 김채빈 골키퍼의 손을 스친 뒤 반대편으로 떨어졌고, 이를 놓치지 않은 다리아나 모란이 쇄도해 몸으로 골을 넣었다.

박윤정 감독은 후반 23분 분위기 반전을 위해 공격진을 대거 교체했다. 교체 카드는 적중했다. 한국은 후반 27분 정다빈의 도움을 받은 박주하의 골이 터지면서 다시 앞서 나갔다.

기세를 높인 한국은 2분 뒤 세 번째 골을 터뜨리며 승기를 잡았다. 이번에도 교체 투입된 김민서가 상대의 볼을 가로챈 뒤 드리블해 최종 수비까지 가볍게 제치며 득점에 성공했다.

남은 시간 한국은 안정적으로 경기를 운영하며 리드를 지키는데 집중했다. 후반 추가시간 에콰도르 에블린 부르고스에게 실점했지만 더 이상 골을 내주지 않으며 승리, 16강 진출권을 획득했다.

출처: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