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자 속출, AG 차출에도 흔들림 없는 이정효 감독의 수원…우승+승격 드디어 손에 잡히기 시작했다[SS현장]
서울 이랜드전 승리 후 기뻐하는 수원 삼성 이정효 감독과 코칭스태프. 제공 | 한국프로축구연맹[스포츠서울 | 목동=정다워 기자] 마침내 1부 리그행 티켓이 손에 들어오는 분위기다.수원 삼성은 12일 목동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2 26라운드 경기에서 서울 이랜드를 1-0으로 잡고 승점 6이 걸린 1~2위 간 맞대결에서 승...

[스포츠서울 | 목동=정다워 기자] 마침내 1부 리그행 티켓이 손에 들어오는 분위기다.
수원 삼성은 12일 목동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2 26라운드 경기에서 서울 이랜드를 1-0으로 잡고 승점 6이 걸린 1~2위 간 맞대결에서 승리했다.
전반 9분 만에 두비츠카스가 넣은 선제골을 잘 지켜 승자가 됐다. 서울 이랜드의 공세에 밀린 경기였지만, 강력한 수비 조직력을 바탕으로 무실점을 기록했다.
이날 승리로 수원은 독주 체제를 구축했다. 같은 시간 대구FC가 용인FC를 3-1로 이겨 승점 46을 확보한 가운데 수원은 53점으로 7점이나 앞선다. 서울 이랜드(45점)와는 무려 8점 차.
여러 악재 속 얻은 승리라 의미가 더 크다. 주전 골키퍼 김준홍은 아시안게임에 차출되어 자리를 비운 상태. 여기에 지난 라운드 충남 아산전에서 브루노 실바, 고승범이 부상을 당해 결장했다. 공백이 컸지만 수원은 극복했다.
김준홍 대신 출전 중인 김민준은 지난 경기에 이어 이번에도 무실점을 기록하며 수호신 역할을 제대로 했다. 서울 이랜드가 시도한 유효슛 7회를 모두 막아내며 후방을 든든하게 지켰다. 수원 이정효 감독은 “많이 성장했다. 경기에 나설 때마다 성장하는 게 보인다. 오늘 내 마음속 최고의 선수는 김민준”이라며 칭찬했다.

이 감독은 브루노 실바, 고승범에게도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그는 “어제 선수단이 출발할 때 부상을 당한 두 선수가 와서 응원했다. 모든 선수가 한 팀이 된 것 같다. 좋은 결과를 기대했다”라며 ‘원팀’이 된 모습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 감독은 여전히 경계하지만 수원은 우승을 통한 승격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 수원은 최근 4연승 중이고, 9경기에서 6승 3무로 고공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대진도 유리하다. 다음 라운드는 쉬어 가는 시점이라 A매치 기간에 더해 무려 한 달의 휴식기를 갖는다. 충분히 쉬어 부상자가 줄줄이 회복하면 막판 7경기를 최정예로 소화할 가능성이 크다. 우승, 승격에 방점을 찍을 기회다.
이 감독도 지금의 흐름에는 만족한다. 이 감독은 “우리 선수들이 마음가짐이 달라졌다. 팬 분들이 왜 경기장에 오는지를 알게 된 것 같다. 구단, 팬과 선수단이 한마음이 되어 좋은 방향으로 가고 있다”며 미소 지었다. [email protected]
출처: 스포츠서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