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기력·무능·무대책' 두산, 곽빈 차출보다 무서운 3無 괴물...5위 수성도 살얼음판, NC에 거의 다 잡혀
김원형 두산 감독 두산 베어스의 5위 수성에 비상이 걸렸다. 곽빈의 아시안게임 차출이라는 악재가 기다리고 있는 가운데 정작 더 심각한 문제는 차출 이전부터 나타난 팀의 무기력한 경기력이다. NC 다이노스가 무섭게 치고 올라오는 사이 두산은 스스로 주춤하며 추격을 허용하고 있다.최근 10경기 성적이 이를 그대로 보여준다....

두산 베어스의 5위 수성에 비상이 걸렸다.
곽빈의 아시안게임 차출이라는 악재가 기다리고 있는 가운데 정작 더 심각한 문제는 차출 이전부터 나타난 팀의 무기력한 경기력이다. NC 다이노스가 무섭게 치고 올라오는 사이 두산은 스스로 주춤하며 추격을 허용하고 있다.
최근 10경기 성적이 이를 그대로 보여준다. NC는 8승 2패로 질주하고 있는 반면 두산은 정반대인 2승 8패에 그쳤다. 불과 얼마 전까지만 해도 두 팀의 격차가 어느 정도 유지되는 듯했지만, 두산이 계속 승수를 쌓지 못하는 사이 NC가 빠르게 간격을 좁혔다. 2경기 차다. 이제 두산의 5위 자리는 더 이상 안전지대가 아니다.
문제는 단순히 승패가 아니다. 경기에서 보여주는 내용 자체가 답답하다. 필요한 순간 분위기를 바꿀 한 방이 나오지 않고, 흐름을 가져올 결정적인 플레이도 부족하다. 마운드와 타선이 동시에 흔들리면서 상대에게 추격의 빌미를 계속 제공하고 있다.
여기에 곽빈의 아시안게임 차출은 두산에 또 하나의 커다란 변수가 된다. 팀의 가장 중요한 선발 자원 가운데 하나가 시즌 막판 자리를 비우게 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곽빈이 빠지는 것만을 탓하기에는 이미 팀 전체의 경기력이 너무 좋지 않다.
지금 두산을 짓누르는 것은 곽빈 차출보다 '무기력·무능·무대책'이라는 3무(無)에 가깝다. 선수들이 스스로 분위기를 바꾸지 못하고, 벤치 역시 위기 상황에서 확실한 해법을 보여주지 못한다면 남은 경기에서 NC의 추격을 견뎌내기는 쉽지 않다.
5위 싸움은 결국 남은 경기에서 누가 더 많이 이기느냐의 싸움이다. 최근 흐름만 놓고 보면 두산은 NC에 사실상 턱밑까지 추격을 허용했다. 지금의 2승 8패 흐름이 계속된다면 곽빈이 돌아오기만을 기다릴 여유도 없다.
두산이 가을야구를 지키려면 먼저 '3無'부터 깨뜨려야 한다. 무기력에서 벗어나고, 무능하다는 평가를 뒤집고, 무대책이라는 지적에 답을 내놓아야 한다. 그렇지 못한다면 두산의 5위 자리는 곽빈이 빠지기도 전에 NC에 넘어갈 수 있다.
출처: 마니아타임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