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회부터 韓 152승 레전드 방문' 5억 외국인에게 무슨 말 했나…"2S 잘 잡아놓고 왜 한가운데 던져" 결국 KKKKKKKKK KIA 잡았다

'1회부터 韓 152승 레전드 방문' 5억 외국인에게 무슨 말 했나…"2S 잘 잡아놓고 왜 한가운데 던져" 결국 KKKKKKKKK KIA 잡았다

19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KT 위즈와 LG 트윈스 경기. KT 선발투수 대니엘이 1회 수비를 마치고 더그아웃으로 들어서고 있다./마이데일리[마이데일리 = 수원 이정원 기자] "2스트라이크 잘 잡아놓고 한가운데로 던졌던 것에 대해." KT 위즈 데이비스 대니엘은 이강철 감독의 조언...

19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KT 위즈와 LG 트윈스 경기. KT 선발투수 대니엘이 1회 수비를 마치고 더그아웃으로 들어서고 있다./마이데일리
19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KT 위즈와 LG 트윈스 경기. KT 선발투수 대니엘이 1회 수비를 마치고 더그아웃으로 들어서고 있다./마이데일리

[마이데일리 = 수원 이정원 기자] "2스트라이크 잘 잡아놓고 한가운데로 던졌던 것에 대해."

KT 위즈 데이비스 대니엘은 이강철 감독의 조언 덕분에 승리를 가져올 수 있었다.

대니엘은 지난 12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경기에 선발로 나와 6이닝 4피안타 2사사구 9탈삼진 1실점 호투를 펼치며 시즌 2승(2패)에 성공했다. 시즌 세 번째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3자책점 이하). 9월 6일 광주 원정 복수도 성공했다. 당시 대니엘은 3이닝 5피안타 3사사구 3탈삼진 3실점으로 부진하며 조기 강판됐다.

이날도 1회 어렵게 출발했다. 선두타자 박정우에게 안타, 박재현에게 2루타를 맞으며 무사 2, 3루 위기를 맞았다. 해럴드 카스트로에게 선제 땅볼 타점을 맞은 후 나성범을 상대하기 앞서 이강철 감독이 직접 마운드에 올랐다. 이때를 시작으로 대니엘은 확 달라졌다. 1회를 실점 없이 넘겼고, 이후 이닝에서 별다른 위기 없이 자신의 역할을 다했다. 3회, 5회, 6회는 삼자범퇴였다.

경기 후 대니엘은 "1회 때 연속 안타를 맞으면서 좀 힘겹게 시작했지만 빨리 보완해 6회까지 잘 던질 수 있어 기쁘다"라고 미소 지었다.

19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KT 위즈와 LG 트윈스 경기. KT 선발투수 대니엘이 힘차게 투구하고 있다./마이데일리
19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KT 위즈와 LG 트윈스 경기. KT 선발투수 대니엘이 힘차게 투구하고 있다./마이데일리

1회 감독님과 주고받은 이야기에 대해 "2스트라이크 잘 잡아놓고 한가운데로 던졌던 것에 대해서 1회 때 감독님이 지적을 하셨다. 주자 있을 땐 바로 승부하지 말고 어렵게 가져가자고 말씀하셔서 피칭 디자인을 수정했고 다음 타자부터 좋은 결과가 있었다"라며 "오늘은 커터가 잘 들어갔기 때문에 스위퍼도 효과적이었다. 체인지업은 생각했던 것보다 좀 안 됐지만 그래도 적재적소에 사용해 결과를 만들었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2스트라이크 이후에 공격적으로 승부를 들어갔던 부분들이 삼진을 많이 얻는 데 도움 됐다. 앞으로도 계속 발전하는 모습 보일 수 있게 준비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대니엘은 맷 사우어의 대체 외국인 선수로 KT 유니폼을 입었다. 총액 40만 6천달러(약 5억)에 KT와 계약했고, 지금까지 6경기에 나와 2승 2패 평균자책 2.61을 기록하며 KT 마운드에 힘이 되고 있다.

KT 위즈 대니엘이 1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한화전에서 공을 던지고 있다./KT 위즈 제공
KT 위즈 대니엘이 1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한화전에서 공을 던지고 있다./KT 위즈 제공

출처: 마이데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