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또 제 발로 이적 걷어찼다’ 구단합의 맺었지만 개인조건 간극 좁히지 못한 히샬리송, 그토록 바라던 조국 복귀마저 무산

‘또또 제 발로 이적 걷어찼다’ 구단합의 맺었지만 개인조건 간극 좁히지 못한 히샬리송, 그토록 바라던 조국 복귀마저 무산

[골닷컴 강동훈 기자]히샬리송(29·토트넘)이 바스쿠 다 가마 이적마저 무산되면서 미래가 불투명해졌다.영국 공영방송 BBC는 12일(한국시간) “히샬리송은 바스쿠 다 가마 이적이 불발되면서 미래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커지게 됐다”며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은 공식 기자회견에서 히샬리송의 미래에 대한 어떠한 언급도 하지 않...

[골닷컴 강동훈 기자]

히샬리송(29·토트넘)이 바스쿠 다 가마 이적마저 무산되면서 미래가 불투명해졌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12일(한국시간) “히샬리송은 바스쿠 다 가마 이적이 불발되면서 미래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커지게 됐다”며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은 공식 기자회견에서 히샬리송의 미래에 대한 어떠한 언급도 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히샬리송은 바스쿠 다 가마로 이적할 기회가 있었다. 토트넘은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반협박하면서 떠나겠다고 선언한 그를 결국 놓아주기로 했고, 이적료 협상 과정에서 견해차를 좁히면서 바스쿠 다 가마와 합의를 맺었다.

하지만 문제는 히샬리송에게 있었다. 그는 바스쿠 다 가마와 개인조건 협상 과정에서 간극을 좁히지 못해 합의점을 찾지 못했고, 브라질 캄페오나투 브라질레이루 세리 A 여름 이적시장 문이 닫히면서 결국 이적은 성사되지 못했다.

이미 히샬리송은 이번 시즌 토트넘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공식 로스터에서 제외된 터라 1군에서 뛸 수 없다. EPL 공식 로스터는 여름 이적시장이 종료됨과 동시에 등록이 마감돼 겨울 이적시장 문이 열리기 전까지 변경할 수 없다. 내년 1월까지 2군에서 뛰어야 한다.

히샬리송은 물론 2군에서 뛰길 원하지 않아 어떻게 해서든 토트넘을 떠나려고 여러 방안을 모색 중이다. 다만 현지에서는 계속해서 스스로 이적을 제 발로 걷어차고 있는 히샬리송이 토트넘을 떠날 생각이 정말 있는지를 묻고 있다.

실제 히샬리송은 앞서 지난 2일 EPL 여름 이적시장이 마감되기 직전 에버턴으로 이적할 수 있었다. 토트넘은 이적료 3500만 파운드(약 635억 원)를 제안한 에버턴과 합의를 체결했다. 그러나 히샬리송이 급작스레 마음을 바꾸면서 이적은 ‘없던 일’이 됐다.

물론 히샬리송은 바스쿠 다 가마로 이적이 무산된 이유를 토트넘의 책임으로 돌리고 있다. 그는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바스쿠 다 가마 팬들에게 “협상 과정에서 오는 12월까지 임대 이적을 원한다는 뜻을 분명히 밝혔지만, 토트넘의 요구 조건 때문에 계약이 결렬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른 구단으로부터도 제안을 받았지만, 저는 오는 12월까지 바스쿠 다 가마에서 뛰고 싶다는 뜻을 분명히 밝혔다. 안타깝게도 토트넘이 임대 조건에 제한을 두는 바람에 성사되지 못했다”며 “저는 곧 상 자누아리오(바스쿠 다 가마 홈구장 별칭)에 갈 수 있을 것 같다. 이 꿈을 꼭 이룰 것”이라고 강조했다.

출처: 골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