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최초 PL 골키퍼' 데뷔하자마자 대박 터졌다..."양발잡이에 패스 미쳤어, 인성까지 완벽하다" 극찬

'日 최초 PL 골키퍼' 데뷔하자마자 대박 터졌다..."양발잡이에 패스 미쳤어, 인성까지 완벽하다" 극찬

사진=아스톤 빌라[포포투=김아인]스즈키 자이온이 프리미어리그 무대에서도 빠르게 자신의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스즈키는 가나인 아버지와 일본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일본 대표팀의 주전 수문장이다. 대표팀 데뷔 초반에는 불안한 볼 처리로 비판을 받기도 했지만, 이탈리아 세리에A 파르마 이적 이후 눈에 띄게 성장했다. 손가락...

사진=아스톤 빌라
사진=아스톤 빌라

[포포투=김아인]

스즈키 자이온이 프리미어리그 무대에서도 빠르게 자신의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스즈키는 가나인 아버지와 일본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일본 대표팀의 주전 수문장이다. 대표팀 데뷔 초반에는 불안한 볼 처리로 비판을 받기도 했지만, 이탈리아 세리에A 파르마 이적 이후 눈에 띄게 성장했다. 손가락 골절 등 악재 속에서도 경기당 평균 3.3개의 선방과 70%가 넘는 선방률을 기록하며 팀의 잔류에 기여했다.

이후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에서도 일본의 주전 골키퍼로 활약했다. 32강 브라질전 등에서 결정적인 선방을 여러 차례 선보이며 유럽 빅클럽들의 관심을 끌었다. 실제로 여름 이적시장에서는 유벤투스와 파리 생제르맹(PSG) 등이 스즈키 영입을 검토했다. 특히 PSG가 적극적으로 움직였지만 에이전트 수수료 문제로 협상이 최종 결렬됐고, 그 틈을 타 아스톤 빌라가 빠르게 접근하면서 프리미어리그 입성이 성사됐다.

스즈키는 리그 개막전에서는 벤치를 지켰지만 이후 곧바로 기회를 잡았다. 프리미어리그 2라운드 아스널전에서 데뷔전을 치렀고, 이어 헐 시티전에서는 첫 클린시트를 기록했다. 지난 8일에는 클럽 브뤼헤를 상대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데뷔전까지 소화하며 3-2 승리에 힘을 보탰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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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성적은 아직 만족스럽지 않다. 빌라는 리그 개막 후 1무 2패에 그치고 있지만, 스즈키 개인의 경기력만큼은 현지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은 헐 시티전 이후 공식 SNS를 통해 스즈키의 정확한 패스 장면을 모은 영상을 공개하며 "이렇게 패스할 수 있는 골키퍼를 본 적이 있나?"라는 문구를 덧붙여 찬사를 보냈다.

글로벌 매체 '디 애슬레틱' 역시 11일(한국시간) 스즈키의 기량과 적응력을 집중 조명했다. 벨기에 신트트라위던에서 그를 가르쳤던 데니스 루델 골키퍼 코치는 "스즈키의 신체적인 힘과 악력은 엄청나다. 낮은 다이빙 시 공에 손끝만 닿아도 멀리 튕겨 나가며, 슈팅에 손이 뚫리는 일이 없다"고 증언했다. 단 몇 차례의 훈련만으로도 팀 동료들을 사로잡은 스즈키는 뛰어난 선방 능력은 물론, 양발을 가리지 않는 장거리 패스로 빌라의 빌드업 전술에 엄청난 다양성을 더해주고 있다는 평가다.

실제로 아스널전 당시 스즈키는 측면 공간으로 침투하는 조지 헤밍스의 가슴에 정확히 떨어지는 장거리 패스로 단 몇 초 만에 위협적인 크로스 찬스를 만들어냈다. 헐 시티전에서도 정확한 배급을 선보이며 수뇌부가 바라던 '빠른 전진 빌드업'을 완벽하게 구현해냈다.

빌라는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의 후계자를 찾기 위해 약 2년에 걸쳐 정밀 스카우팅을 진행했고, 이번 여름 최우선 목표였던 스즈키를 낚아채는 데 성공했다. 매체는 구단 스태프들이 스즈키의 실력뿐만 아니라 식사 후 감사 인사를 전하고 의자를 정돈하는 등 철저한 인성과 예의범절에도 깊은 만족감을 표하고 있다면서 스즈키를 극찬했다.

출처: 포포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