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PSG에서 어떻게 3년이나 버텼나…돈나룸마 충격 증언 "파리 자택서 폭행당하고 결박된 뒤 흉기로 위협받아"
[인터풋볼=이태훈 기자]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활약했던 잔루이지 돈나룸마가 과거 자택에서 끔찍한 강도 피해를 당했던 구체적인 정황이 뒤늦게 공개됐다.영국 '텔레그래프'는 11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시티 골키퍼 돈나룸마와 당시 여자친구이자 현재 아내인 알레시아 엘레판테가 PSG에서 뛰던 시절 끔찍한 자택 침입 강도...

[인터풋볼=이태훈 기자]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활약했던 잔루이지 돈나룸마가 과거 자택에서 끔찍한 강도 피해를 당했던 구체적인 정황이 뒤늦게 공개됐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11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시티 골키퍼 돈나룸마와 당시 여자친구이자 현재 아내인 알레시아 엘레판테가 PSG에서 뛰던 시절 끔찍한 자택 침입 강도 사건의 피해자였던 것으로 드러났다"고 전했다.
이어 "돈나룸마는 파리에 거주하던 당시 자택에 침입한 강도들에게 폭행당하고 결박된 뒤 흉기로 위협받았다"고 덧붙였다.
사건은 지난 2023년 발생했다. 당시 PSG에서 뛰고 있던 돈나룸마는 파리 몽테뉴 거리에 위치한 자택에서 엘레판테와 함께 잠을 자고 있었다. 그러나 강도들이 집 안으로 침입하면서 악몽이 시작됐다. 최근 파리 형사법원에서 열린 재판 과정에서 당시 상황에 대한 구체적인 진술이 공개됐다.
돈나룸마의 진술에 따르면 강도들은 그의 얼굴을 너클로 가격했고 흉기까지 들이밀며 위협했다. 이후 고가의 시계와 보석, 명품 가방, 현금은 물론 메르세데스와 람보르기니 차량의 열쇠까지 훔쳐 달아났다.

더욱 충격적인 것은 당시 엘레판테가 임신 중이었다는 점이다. 강도들은 금고 비밀번호를 요구했고, 엘레판테가 비밀번호를 모른다고 답하자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의심하며 폭력을 행사했다.
엘레판테는 수사 과정에서 "그들은 내가 거짓말한다고 생각해 화를 냈다. 내 머리채를 잡아당겼고 한 명은 내 허벅지를 때렸다. 임신 중이라고 이야기했지만 그들은 멈추지 않았다"고 진술했다.
결국 돈나룸마는 강도들에게 금고 비밀번호까지 알려줬다. 하지만 엘레판테의 설명대로 금고 안에는 아무것도 없었다. 경찰 조사 결과 강도 4명은 사다리를 이용해 건물 옥상에 올라간 뒤 발코니로 내려와 창문을 통해 집 안으로 침입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이번 범행이 교도소에 수감돼 있던 일리아스 케르부슈와 캰 마무니에 의해 계획된 것으로 보고 있다. 두 사람은 혐의를 부인하고 있으며, 범행 당시 미성년자였던 강도 2명은 각각 징역 3년과 4년을 선고받았다. 끔찍했던 사건의 전말이 3년이 지나서야 재판을 통해 구체적으로 드러나게 됐다.

출처: 인터풋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