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도엽, '골프 한일전'서 단독 선두 질주
문도엽이 11일 인천 잭니클라우스GC 코리아에서 열린 신한동해오픈 2라운드 1번홀에서 티샷을 하고 있다. KPGA 제공아시안게임 남자 골프 국가대표 문도엽이 ‘골프 한일전’으로 열리고 있는 제42회 신한동해오픈(우승상금 2억7000만원, 총상금 15억원)에서 단독 선두로 반환점을 돌며 한국 골프의 자존심을 지켰다. 문도엽...

아시안게임 남자 골프 국가대표 문도엽이 ‘골프 한일전’으로 열리고 있는 제42회 신한동해오픈(우승상금 2억7000만원, 총상금 15억원)에서 단독 선두로 반환점을 돌며 한국 골프의 자존심을 지켰다.
문도엽은 11일 인천 잭니클라우스GC 코리아(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9개와 보기 2개를 묶어 7언더파 65타를 쳤다. 중간 합계 10언더파 134타를 적어낸 문도엽은 단독 2위 오호리 유지로(일본·9언더파 135타)를 한 타 차로 제치고 단독 선두에 올랐다.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와 일본프로골프투어(JGTO)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대회에는 한국과 일본의 톱랭커들이 총출동했다. 이번 대회가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골프 종목 개막을 3주 앞두고 열리는 만큼 미리 보는 한일전으로도 관심을 모았다.
아시안게임에 김성현, 김주형과 함께 태극마크를 달고 금메달을 노리는 문도엽은 지난 5월 KPGA 경북오픈 이후 4개월 만에 시즌 2승째이자 통산 7승째에 도전한다. 문도엽은 “전체적으로 샷 감각이 좋았다”며 “아시안게임 전에 자신감을 올리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대회가 아직 이틀 남았으니 최대한 자신감을 끌어올리겠다”고 덧붙였다.
문도엽은 올 시즌 중반부터 코리안골프클럽에 합류해 LIV골프를 경험했다. 문도엽은 “세계적인 선수들과 플레이하면서 느낀 건 흐름을 잘 잡는 것에 대한 중요성이었다”며 “실수가 나왔을 때 쇼트게임으로 잘 만회하고, 또 기회가 왔을 때 퍼트를 잘 잡는 것을 보면서 쇼트게임에 대한 중요성을 다시 한번 크게 느꼈다”고 돌아봤다.
아시안게임은 LIV골프처럼 개인전과 단체전이 동시에 진행된다. 문도엽은 “김성현, 김주형 모두 기량 면에서 의심의 여지가 없는 선수들이다 보니 제가 할 수 있는 것은 맏형으로서 분위기를 이끄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친구처럼 편안하게 대하면서 대회에 임하겠다”고 했다.
이날 문도엽 외에도 한국 선수들의 활약이 돋보였다. 4타를 줄인 장유빈이 이틀 연속 공동 3위(8언더파)에 자리해 우승 경쟁을 이어갔다. 옥태훈도 공동 3위에 올랐다. 이상희와 전재한도 이태훈(캐나다)과 함께 공동 5위(7언더파)로 2라운드를 마쳤다.
출처: 한국경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