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축구 역대급 기대감!" LEE 투입 만으로도 분위기 반전→바야흐로 숫자 7의 시대…이강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비공식 데뷔전 '극찬 폭발'
9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맨체스터 시티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경기. 이강인이 팀 동료들과 팬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상암=허상욱 기자[email protected]/2026.08.09/9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맨체스터 시티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경기. 이강인이 경기가 끝난 후 진행된 입단식에서 소감을...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대한민국 축구 역사상 최고 기대감이다. 이강인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 비공식 데뷔전에서 극찬을 받았다.
스페인 언론 '마르카'는 9일(이하 한국시각) '아강인이 투입된 것만으로도 이미 분위기를 반전시킬 징조였다. 바야흐로 숫자 7의 시대'라고 보도했다.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이 이끄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9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맨시티(잉글랜드)와 비시즌 친선 경기를 치렀다.
경기장엔 무려 5만78명의 관중이 들어찼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맨시티, 세계 최정상급 클럽의 격돌이라는 점에서 눈길을 끌었다. 무엇보다 '한국 에이스' 이강인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유니폼을 입고 첫 선을 보이는 무대였다. 이강인은 새 시즌을 앞두고 파리생제르맹(PSG)을 떠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이적했다. '에이스의 상징' 7번을 등에 달고 뛴다. 그는 이날 새 유니폼을 입고 팬들에게 첫 선을 보였다.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 이강인은 후반 19분 교체 투입됐다. 이날 최전방 투톱 공격수 중 한 명으로 뛰었다. 후반 20분 오른쪽에서 크로스를 올리며 '새 시대의 7번'을 알렸다. 그는 프리킥 상황에선 키커로 나서기도 했고, 후반 31분엔 왼쪽에서 넘어온 컷백을 왼발 슈팅으로 연결하기도 했다. 경기 뒤 시메오네 감독은 "이강인이 훈련을 많이 소화하지 못했다. 경기 리듬을 찾기 위해서는 시간이 필요하다. 이는 모든 선수에게 필요한 부분"이라며 "이강인은 다재다능하다. 측면에서도 뛸 수 있고 미드필더와 수비 라인의 좁은 공간에서도 뛸 수 있다. 이번처럼 세컨드 스트라이커로 뛸 수도 있다. 팀의 필요에 따라 이강인의 포지션은 변할 수 있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날 경기에선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1대3으로 패했다.

'마르카'는 '이강인은 데뷔전에서 30분 동안 두 번이나 득점 기회를 만들어냈다. 서울을 열광의 도가니로 만들었다. 전 세계, 특히 동아시아 팬들에게는 영원히 기억될 순간이었다. 그들은 이강인이 앙투안 그리에즈만(올랜도)의 자리를 향해 나아가는 첫걸음을 내딛는 모습을 지켜봤다'고 평가했다.
이강인은 "선수로서 항상 좋을 수만은 없다고 생각한다. 힘든 순간도 있고 좋은 순간도 있다. 스페인에 돌아오게 돼서 너무 기쁘고 기대된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든 국가대표팀이든 매 순간 최선을 다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려고 항상 노력하겠다. 많은 관심과 사랑을 부탁드린다"고 다짐했다.
출처: 스포츠조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