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18년의 시간을 뒤로하고 첼시와 작별할 시간이다"… 코모 이적 확정된 찰로바, "매일 최선 다할 것"
이창현 기자ⓒ Como 1907트레보 찰로바가 첼시 FC(이하 첼시)를 떠난다.코모 1907(이하 코모)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트레보 찰로바 영입 소식을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2031년까지다. 해외축구 소식에 공신력이 높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이번 계약에 3,000만 유로(약 489억...
이창현 기자

트레보 찰로바가 첼시 FC(이하 첼시)를 떠난다.
코모 1907(이하 코모)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트레보 찰로바 영입 소식을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2031년까지다. 해외축구 소식에 공신력이 높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이번 계약에 3,000만 유로(약 489억 원)의 고정 이적료와 600만 유로(97억 원) 규모의 추가 조항 및 셀온 조항이 포함되어 있다고 전했다.
세스크 파브레가스 코모 감독은 "찰로바는 우리에게 매우 중요한 영입이며, 우리 클럽이 가진 야망의 크기를 잘 보여주는 선수다. 그는 최고 수준의 무대에서 우승을 경험했지만, 계속 발전하며 새로운 챕터를 시작하고자 하는 열망 또한 가지고 있다"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어 "그의 합류는 수비진에 힘과 스피드, 개성을 더해줄 뿐만 아니라 빌드업에 필요한 기술적인 능력까지 제공할 것이다. 그는 팀의 수준을 끌어올릴 수 있는 리더이며, 그가 코모를 선택해서 기쁘다"라고 덧붙였다.
찰로바는 "코모에 합류하게 되어 매우 기쁘고 영광이다. 내 경험을 팀을 위해 쏟고 경기장의 놀라운 분위기를 직접 경험하며 팬들과 교감할 날이 무척 기대된다. 함께 역사를 써 내려가기 위해 매일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각오를 다졌다.
아주 어린 시절부터 첼시의 유스 선수로 뛰었던 찰로바는 임대를 다니다 2021-22시즌부터 첼시 성인 팀에서 자리를 잡았다. 특히 첼시에서의 데뷔골을 터뜨린 뒤 감격에 젖어 눈물을 흘리던 장면은 많은 이들의 기억 속에 남아있다.

이후 주전 경쟁에서 밀리며 매각 대상이 된 찰로바는 2024-25시즌 크리스털 팰리스로 임대를 떠나 좋은 활약을 보였다. 그러던 2025년 초, 웨슬리 포파나의 부상으로 수비수가 부족해진 첼시는 찰로바 임대 복귀를 선택했다. 구단에서 사실상 내쳐졌던 찰로바 입장에선 기분이 나쁠 수도 있지만 이를 받아들였고, 좋은 활약을 펼치기도 했다.
코모로 이적이 확정된 찰로바는 개인 SNS를 통해 "18년의 시간을 뒤로하고, 이제 첼시와 작별 인사를 나눌 시간이다. 꿈을 품은 9살 소년으로 이곳에 도착했던 나는, 감히 상상조차 하지 못했던 방식으로 꿈을 이뤄낸 한 명의 어른이 되어 떠난다. 나를 지금의 모습으로 만들어준 동료, 코칭스태프, 구단 직원, 그리고 팬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라며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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