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현장] "월드컵 결승 다수 출전" 시메오네 감독, 고민 깊어졌다...주축 훈련 합류 불발에 변화 예고, 이강인에게 기회 될까?
상암-유지선 기자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이 새 시즌을 앞두고 고민을 드러냈다. 월드컵에서 결승과 준결승까지 소화한 선수들이 많은 만큼 변화가 불가피한 상황이다.시메오네 감독이 이끄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9일 저녁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쿠팡플레이 시리즈 경기에...

상암-유지선 기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이 새 시즌을 앞두고 고민을 드러냈다. 월드컵에서 결승과 준결승까지 소화한 선수들이 많은 만큼 변화가 불가피한 상황이다.
시메오네 감독이 이끄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9일 저녁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쿠팡플레이 시리즈 경기에서 맨체스터 시티에 1-3으로 역전패를 당했다. 이강인은 후반 19분 교체 투입돼 약 30분간 그라운드를 누비며 아틀레티코 데뷔전을 치렀다.
이날 시메오네 감독은 젊은 선수들을 대거 활용했다. 경기 후에도 선수들의 경기력에 전반적으로 만족감을 드러냈다. 경기 종료 후 기자회견에 참석한 시메오네 감독은 "전체적으로 좋았다. 젊은 선수들이 투입됐는데, 높은 강도가 요구되는 경기에서 우리가 요구했던 강도를 잘 보여줬다"라고 평가했다.

하지만 새 시즌 준비 상황을 묻는 질문에는 고민이 깊다는 사실을 숨기지 않았다. 시메오네 감독은 "전 세계적으로 봤을 때 월드컵 결승과 준결승은 축구적으로 아름다운 기간이었다. 하지만 아틀레티코 출신 선수들이 많이 출전했다, 개인적으로는 걱정되는 부분이 있다. 팀으로서 훈련하고 기능하는 시간이 필요하다"라며 우려를 표했다.
프리시즌 일정을 마무리한 아틀레티코는 오는 20일 말라가를 상대로 2026-2027 스페인 라리가 개막전을 치른다. 시메오네 감독은 "개막까지 9일인데 충분한 시간이 아니다. 어려움이 있을 것이다. 어느 정도 조정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라며 선발 라인업 구성에 변화가 불가피하다고 했다.
주축 선수들의 합류가 늦어지고 팀 훈련 시간이 부족해지면서 새 시즌 초반에는 선수 구성과 운영에 변화가 불가피할 수 있다는 의미다. 이런 상황은 '이적생'인 이강인에게도 중요한 변수가 될 수 있다.

물론 이강인 역시 아틀레티코에 막 합류해 충분한 훈련을 소화하지 못했다. 시메오네 감독은 이강인의 데뷔전을 평가하면서 "경기 리듬을 찾는 데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나 시메오네 감독은 이강인에 대해 "측면에서도 뛸 수 있고, 미드필더와 백라인 사이에서도 뛸 수 있으며, 세컨드 스트라이커로도 뛸 수 있다. 다재다능한 선수"라며 활용도가 높다고 평가했다.
시즌 준비가 완벽하지 않은 상황에서 여러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선수는 감독에게 유용한 카드다. 월드컵 일정을 오래 소화한 주축 선수들의 컨디션과 팀 훈련 부족 문제로 시즌 초반 변화가 예상되는 가운데. 여러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이강인에게는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낼 기회가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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