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생, XXX 박아" 새 식구 미야모리 보고 신바람 폭주 디아즈, 라팍에 무슨 일이? "매이닝 실점 없이 막겠다"

"동생, XXX 박아" 새 식구 미야모리 보고 신바람 폭주 디아즈, 라팍에 무슨 일이? "매이닝 실점 없이 막겠다"

선수단 상견례에서 활짝 웃는 미야모리 사토시. 사진제공=라이온즈TV[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삼성 라이온즈가 야심차게 던진 아시아쿼터 교체 승부수. 새 일본인 외국인 투수 미야모리 사토시(28)가 리이온즈파크 라커룸 상견례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KBO 리그 적응에 나섰다. 구단 공식 채널 '라이온즈TV'는 9일 팀 합류 소감...

선수단 상견례에서 활짝 웃는 미야모리 사토시. 사진제공=라이온즈TV
선수단 상견례에서 활짝 웃는 미야모리 사토시. 사진제공=라이온즈TV

[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삼성 라이온즈가 야심차게 던진 아시아쿼터 교체 승부수.

새 일본인 외국인 투수 미야모리 사토시(28)가 리이온즈파크 라커룸 상견례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KBO 리그 적응에 나섰다.

구단 공식 채널 '라이온즈TV'는 9일 팀 합류 소감과 유쾌한 선수단 적응기 영상을 공개했다.

류지혁에게 배운 짓궂은 한국어를 심재훈에게 응용하는 디아즈. 사진제공=라이온즈TV
류지혁에게 배운 짓궂은 한국어를 심재훈에게 응용하는 디아즈. 사진제공=라이온즈TV

▶유쾌했던 첫 만남, 디아즈와 류지혁의 짓궂은 한국어 교실

9일 공개된 영상에서 미야모리는 "해외 리그 진출이 처음이라 아직 실감은 나지 않지만, 우승을 다투는 강한 팀의 일원이 되어 기대감이 크다"며 "매 경기 강한 의지로 임해 팀 우승 경쟁에 큰 도움이 되고 싶다"는 각오를 전했다. 이어 "남은 경기가 많지 않은 만큼, 등판하는 모든 이닝을 실점 없이 막아내 조금이라도 승리에 보탬이 되겠다"며 강한 포부를 덧붙였다.

실내 훈련장 선수단 인사 자리에서는 유쾌한 웃음꽃이 피었다.

류지혁(32)이 타자 르윈 디아즈(30)에게 "센빠이, XXX 박아"라는 짓궂은 한국어 표현을 단기속성으로 학습시켰고, 이를 빠르게 체화한 디아즈가 선명한 한국어 발음으로 장난을 치는 장면이 포착됐다. 한술 더 떠 디아즈는 까마득한 후배 심재훈(20)을 향해 "동생, XXX 박아"라고 응용하며 라커룸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공식 인사를 마친 미야모리는 "여러분께 많이 배워야 한다. 팀의 우승 전력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인사를 올린 뒤, 통과의례인 노래 제안에는 "불펜에서 보여드리겠다"며 재치 있게 위기를 넘겼다.

사진제공=삼성 라이온즈
사진제공=삼성 라이온즈

▶NPB '22경기 연속 무실점' 신화, 1m93 장신 미야모리는 누구?

1998년 5월 28일생인 미야모리는 키 1m93, 93kg의 당당한 체격 조건을 갖춘 우투우타 정통파 오버핸드 투수.

독립리그 시코쿠 아일랜드 리그 고치 파이팅독스를 거쳐 2021년 육성 드래프트 1위로 도호쿠 라쿠텐 골든이글스에 입단했다. 입단 직후인 2022년 2군에서 17세이브를 올려 빠르게 정식 선수로 승격된 미야모리는 1군 데뷔전부터 22경기 연속 무실점이라는 일본프로야구(NPB) 데뷔 최다 연속 무실점 신기록 타이기록을 세우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2022년부터 2025년까지 라쿠텐 1군 통산 69경기에 등판해 2승 3패 10홀드 1세이브, 평균자책점 5.10.

2025년 시즌 후 라쿠텐에서 방출된 미야모리는 그해 11월 12일 NPB 12구단 합동 트라이아웃 참가해 최고 구속 151km를 기록하며 건재함을 알렸다.

2026시즌에는 NPB 2군 참가 구단인 오이식스 니가타 알비렉스 소속으로 17경기 5승 5패, 평균자책점 4.36을 기록하며 실전 감각을 유지했다.

지난 7일 미야지 대체 외인으로 총액 7만3000달러에 삼성 라이온즈에 입단한 미야모리는 큰 키에서 뿜어져 나오는 속구와 포크볼, 커브 등 각도 큰 변화구로 삼성 불펜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출처: 스포츠조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