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ps.live] "한국 팬들 고맙습니다" 레전드 다비드 비야 축하라니...이강인도 "우상 같은 존재에 감사"
사진=포포투 김아인 기자[포포투=김아인(상암)]마침내 비공식 데뷔전을 치른 신입생 이강인을 위해 아틀레티코는 한국에서 역사적인 공식 입단식까지 마련하며 극진한 대우를 더했다.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9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쿠팡플레이 시리즈' 2차전에서 맨체스터 시티에 1-3으로 역전...

[포포투=김아인(상암)]
마침내 비공식 데뷔전을 치른 신입생 이강인을 위해 아틀레티코는 한국에서 역사적인 공식 입단식까지 마련하며 극진한 대우를 더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9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쿠팡플레이 시리즈' 2차전에서 맨체스터 시티에 1-3으로 역전패했다. 이로써 아틀레티코는 3년 전에 이어 맨시티전 연승을 이어가지 못했고, 맨시티는 서울 투어 2연승을 달성했다.
경기 초반은 맨시티의 파상공세가 이어졌다. 고전하던 아틀레티코는 전반 43분 16세 유망주 호르헤 도밍게스의 깜짝 선제골로 기선을 제압했다. 그러나 후반 들어 맨시티의 반격이 매서웠다. 앙투안 세메뇨와 오마르 마르무쉬의 연속 합작골로 순식간에 경기를 뒤집었다. 아틀레티코는 후반 20분 이강인을 비롯해 선수단을 대거 교체하며 분위기 반전을 노렸으나, 후반 45분 라얀 아야트-누리에게 쐐기골을 허용하며 1-3으로 무릎을 꿇었다.
결과는 아쉬웠지만, 교체 출전한 이강인의 활약은 강렬했다. 팀 합류 직후였음에도 공격의 중심에서 존재감을 과시했다. 이강인은 그라운드를 밟자마자 전담 프리킥 키커로 나서 날카로운 슈팅을 시도했고, 후반 31분에도 과감한 중거리 슈팅을 때리는 등 25분간 맹활약하며 팬들의 환호성을 이끌어냈다.

경기 종료 후에는 관중 5만 78명 앞에서 이강인의 특별 입단식이 진행됐다. 쿠팡플레이와 아틀레티코 구단이 한국 팬들을 위해 전격 준비한 행사로, 스페인 빅클럽이 한국에서 신입 선수를 위한 입단식을 연 것은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 이강인의 구단 공식 입단식은 스페인 현지에서 별도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 자리를 빛내기 위해 '레전드'이자 아틀레티코 이사회 고문인 다비드 비야가 직접 그라운드로 나섰다. 비야는 이강인에게 특별 제작된 유니폼을 전달하며 축하 인사를 건넸다. 마이크를 잡은 비야는 "구단을 대표해 반갑게 맞이해 준 모든 한국 팬분들께 감사드린다. 3년 전보다 더 많은 분들이 아틀레티코 유니폼을 입고 계셔서 더욱 기쁘다"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서울과 아틀레티코의 깊은 인연이 이강인의 합류로 더욱 강화됐다. 위대한 구단에서 팬들에게 늘 즐거움을 주길 바라며, 다가오는 시즌 많은 것을 이루길 빈다. 이강인, 아우파 알레띠!"라고 축사를 전했다.

이강인 역시 "더운 날씨에 찾아와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너무나 중요한 시기에 좋은 구단에 오게 됐다"라며 "특별한 자리를 만들어 주신 쿠팡플레이와 아틀레티코에 감사드린다. 선수로서, 사람으로서 항상 발전하고 최선을 다해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 아틀레티코와 국가대표팀 모두 많이 사랑해달라. 아우파 알레띠!"라고 화답했다. 이후 쿠팡플레이 김성한 대표의 꽃다발 전달식과 기념 촬영으로 뜻깊은 입단식이 마무리됐다.
경기 후 공식 인터뷰에서 이강인은 "다비드 비야라는 선수는 어릴 적부터 우상처럼 여기던 선수다. 이렇게 직접 찾아와 축하해 주셔서 너무나 감사하다"라며 "앞으로 아틀레티코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많은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깊은 존경심과 당찬 포부를 밝혔다.
출처: 포포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