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전경준 감독 경질한 성남, 김해운 현 단장 정식 감독 선임...구단 로열티 중시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인터풋볼=신동훈 기자] 성남FC가 김해운 단장을 차기 정식 감독으로 택했다.축구계 관계자는 "성남이 차기 감독으로 김해운 현 단장을 선택했다. 실망한 전경준 감독 대신 구단에 대한 로열티가 있는 김해운 단장을 계속된 설득 끝에 정식 감독으로 선임하게 됐다. 설득 속 김해운 단장이 요청한 부분들을 수락...

[인터풋볼=신동훈 기자] 성남FC가 김해운 단장을 차기 정식 감독으로 택했다.
축구계 관계자는 "성남이 차기 감독으로 김해운 현 단장을 선택했다. 실망한 전경준 감독 대신 구단에 대한 로열티가 있는 김해운 단장을 계속된 설득 끝에 정식 감독으로 선임하게 됐다. 설득 속 김해운 단장이 요청한 부분들을 수락하면서 합의가 이뤄졌다"라고 전했다.
성남은 현재 12위에 머물러 있으며 18경기에서 승점 20을 확보했다. 2026시즌 K리그2는 6위까지 승격 플레이오프 진출 기회가 주어지지만, 성남은 현재 6위 대구FC와 승점 12점 차로 벌어져 있다. 여기에 올 시즌 K리그2는 32라운드로 진행돼 남은 경기 수도 많지 않다. 따라서 성남이 당장 승격 경쟁에 뛰어들기는 쉽지 않은 상황이다.
최근 흐름도 좋지 않다. 성남은 최근 5경기에서 1승 1무 3패에 그치며 승점을 충분히 쌓지 못했고, 그만큼 승격권과의 격차도 더욱 커졌다. 그럼에도 성남 팬들 사이 전경준 감독에 대한 신뢰는 높았다.
갑작스러운 경질 결정 속 전경준 감독이 이를 받아들이지 못하며 구단과 마찰을 빚었고, 이전부터 내부에 불화가 꾸준히 있어왔다는 문제까지 제기되면서 성남 팬들이 클럽하우스에서 구단 수뇌부와 미니 간담회를 갖기도 했다. 전경준 감독은 계속 경질을 수용하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결국 합의를 맺었다.

한동훈 감독 대행으로 천안시티FC전을 치러 3-2로 이긴 성남은 곧바로 정식 감독 영입 착수에 돌입했다. 남기일 감독을 비롯해 다양한 이름이 언급은 됐다. 성남 수뇌부가 직접 후보들을 빠르게 결정을 했고 이 중 김해운 단장과 합의를 맺었다.
김해운 단장은 성남과 오랜 인연을 이어온 인물이다. 1996년 성남에서 프로 선수 생활을 시작한 그는 2008년 현역에서 물러날 때까지 팀의 전성기를 함께했다. 특히 성남의 K리그 최초 두 번째 3연패 달성에 힘을 보태며 구단을 대표하는 원클럽맨으로 자리매김했다.

지도자로 변신한 뒤에도 성남과의 인연은 계속됐다. 2014년 FA컵(현 코리아컵) 정상에 오른 성남의 우승 과정에 함께했고, 이듬해에는 AFC 챔피언스리그 16강 진출에도 힘을 보탰다. 이후 국내외 프로팀과 국가대표팀에서 지도자 경력을 쌓으며 현장 경험을 넓혔다. 2018 러시아 월드컵을 비롯해 인도네시아 대표팀에서도 활동하며 다양한 무대에서 경험을 축적했다.
2024시즌을 앞두고는 성남 전력강화실장으로 구단에 복귀했고 이후 단장까지 역임하게 됐다. 감독 대행 경험도 있는 김해운 단장은 행정직에 집중하겠다고 했으나 수뇌부가 계속 설득한 끝에 결국 정식 감독 선임에 동의를 했다.
출처: 인터풋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