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토트넘만 사랑했습니다" 손흥민급 진짜 리더 찾았다...핵심 DF 반 더 벤, 장기 계약 체결
사진=토트넘[포포투=김아인]토트넘 홋스퍼의 핵심 수비수 미키 반 더 벤이 구단과 장기 재계약을 체결했다.토트넘은 11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유럽 최고의 센터백 중 한 명인 반 더 벤과 새로운 장기 계약을 체결했음을 발표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2029년까지 계약되어 있던 반 더 벤은 이번...

[포포투=김아인]
토트넘 홋스퍼의 핵심 수비수 미키 반 더 벤이 구단과 장기 재계약을 체결했다.
토트넘은 11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유럽 최고의 센터백 중 한 명인 반 더 벤과 새로운 장기 계약을 체결했음을 발표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2029년까지 계약되어 있던 반 더 벤은 이번 합의를 통해 5년 연장 계약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반 더 벤은 지난 2023-24시즌 독일 볼프스부르크를 떠나 토트넘에 합류했다. 그는 지난 3년간 팀의 핵심 수비수로 맹활약했다. 2025년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결승전 당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선보인 환상적인 골라인 바이시클 킥 클리어링으로 팀의 우승을 이끌었고, 지난 시즌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 체제에서는 마지막 6경기 동안 주장 완장을 차고 위기의 팀을 구했다.
손흥민이 떠난 2025-26시즌, 토트넘은 구단 역사상 최악의 시련을 겪었다. 시즌 내내 강등권에서 탈출하지 못했고 감독 교체가 반복되는 혼란을 겪었다. 그러나 구원투수로 부임한 데 제르비 감독의 지휘 아래 최종전에서 극적으로 리그 17위를 기록하며 잔류에 성공했다. 이 과정에서 한때 반 더 벤은 태도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고, 이적설과 미래를 고민하며 거취가 불투명했다.
하지만 데 제르비 감독의 부임이 마음을 돌리는 결정적 계기가 됐다. 반 더 벤은 "첫날 이곳에 발을 들여놓은 순간부터 항상 토트넘을 사랑했다. 클럽과 팬들을 사랑하며 이곳에서 크게 성장했다"라며 "클럽이 나아가고자 하는 방향이 명확하고 나 역시 그 일부가 되고 싶다"라고 재계약 소감을 밝혔다.
데 제르비 감독 역시 "반 더 벤은 유럽 최고의 센터백이자 팀에 매우 중요한 선수다. 우리가 토트넘에서 원하는 기량과 정신력을 모두 갖췄으며, 그가 여정을 이어가기로 결정해 정말 기쁘다"라며 깊은 신뢰를 보냈다.
마치 지난 2015-16시즌 입단 후 10년 동안 토트넘의 다사다난했던 상황에서도 쭉 의리를 과시했던 손흥민을 떠올리게 하는 결정이다. 토트넘 통산 96경기에 출전하며 100경기 달성을 눈앞에 둔 반 더 벤은 이번 장기 계약을 통해 토트넘의 리더로서 새 시대를 계속 이끌어가게 됐다.

출처: 포포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