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가족까지 죽이겠다고 했다" UCL 결승 '최악의 실수' 저지른 GK 충격 고백..."살해 협박에 경찰 24시간 자택 경호"

"내 가족까지 죽이겠다고 했다" UCL 결승 '최악의 실수' 저지른 GK 충격 고백..."살해 협박에 경찰 24시간 자택 경호"

출처:카리우스 SNS(MHN 오관석 기자) 로리스 카리우스가 리버풀 시절 겪었던 끔찍한 기억을 털어놨다.독일 매체 빌트는 지난 10일(한국시간) "카리우스가 자신의 인생에서 가장 어두웠던 시기에 대해 솔직하게 입을 열었다.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상상하기 어려웠던 부활을 샬케에서 이뤄내고 있다"고 전했다.카리우스는 현...

출처:카리우스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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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 오관석 기자) 로리스 카리우스가 리버풀 시절 겪었던 끔찍한 기억을 털어놨다.

독일 매체 빌트는 지난 10일(한국시간) "카리우스가 자신의 인생에서 가장 어두웠던 시기에 대해 솔직하게 입을 열었다.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상상하기 어려웠던 부활을 샬케에서 이뤄내고 있다"고 전했다.

카리우스는 현재 샬케 04의 주전 골키퍼로 활약하고 있다. 지난해 1월 샬케에 입단한 뒤 짧은 적응 기간을 거쳐 주전 자리를 차지했고, 지난 시즌에는 2. 분데스리가(2부 리그) 최고의 골키퍼 가운데 한 명으로 평가받으며 샬케의 분데스리가 승격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그러나 카리우스의 선수 생활에는 좀처럼 지우기 어려운 상처가 남아 있다. 지난 2018년 리버풀 소속으로 출전한 레알 마드리드와의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이다.

출처:카리우스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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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카리우스는 경기 초반 뇌진탕을 당한 상태에서 경기를 소화했다. 그 대가는 너무나도 가혹했다. 이후 두 차례 치명적인 실수를 범하며 레알에 실점을 허용했다.

후반 6분 카리우스는 공을 잡은 뒤 수비수에게 연결하기 위해 짧게 던졌다. 하지만 바로 앞에 있던 카림 벤제마가 발을 뻗어 공을 가로챘고, 그대로 리버풀의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후반 38분에는 가레스 베일이 먼 거리에서 슈팅을 시도했다. 충분히 처리할 수 있는 공처럼 보였지만 카리우스는 이를 잡으려다 놓쳤고, 공은 손 사이를 빠져나가 그대로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한 경기에서 나오기도 힘든 치명적인 실수를 두 차례나 범한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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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리버풀은 레알에 1-3으로 패하며 우승에 실패했다. 경기 후 카리우스를 향해 엄청난 비판이 쏟아졌다. 단순한 비판을 넘어 카리우스와 가족을 살해하겠다는 협박까지 이어졌다. 상황이 심각해지면서 경찰이 카리우스의 자택을 24시간 경호해야 할 정도였다.

카리우스는 팟캐스트 'TOMorrow'를 통해 "당시 며칠 동안 실제로 집 앞에서 경찰의 보호를 받아야 했다. 나는 직접 협박 내용을 읽지는 않았지만 나와 가족을 향한 살해 협박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경찰이 이를 심각하게 받아들여 24시간 동안 집 앞을 지켰다. 경찰이 내 집 앞을 지켜야 하는 모습을 보는 것은 결코 좋은 일이 아니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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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결승전은 카리우스의 선수 생활까지 완전히 뒤바꿨다. 카리우스는 이후 리버풀에서 단 한 경기도 출전하지 못했고, 결국 베식타스로 임대를 떠났다.

튀르키예에서도 좀처럼 이전의 모습을 되찾지 못했다. 무엇보다 축구 자체에 대한 흥미를 잃으면서 힘든 시간을 보내야 했다.

카리우스는 "당시 이미 문제가 있었고 축구에 대한 즐거움도 조금 잃었다. 스스로 힘들어했고 튀르키예에서는 자주 내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했다"고 돌아봤다.

그러면서 "어떤 일에 대한 즐거움을 잃으면 이전만큼 잘할 수 없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후 카리우스는 우니온 베를린과 뉴캐슬 유나이티드를 거쳤지만 확실하게 자리 잡지 못했다. 한때 약 6개월 동안 소속팀 없이 지내면서 선수 생활의 위기를 맞기도 했다.

반전의 계기는 샬케였다. 지난해 1월 샬케의 제안을 받아 독일 무대로 돌아온 카리우스는 다시 주전 골키퍼로 자리매김했다. 지난 시즌에는 안정적인 활약을 이어가며 샬케의 분데스리가 승격에 힘을 보탰고, 오랜 부진을 딛고 선수 생활의 부활을 알렸다.

출처: MHN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