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원’ 무리뉴, 첼시 시절 女 팀 닥터 ‘그 사건’ 회상… “사과? 안 해”

‘스페셜원’ 무리뉴, 첼시 시절 女 팀 닥터 ‘그 사건’ 회상… “사과? 안 해”

사진 | 조세 무리뉴 SNS[스포츠서울 | 이현승 기자] ‘스페셜 원’ 조세 무리뉴 감독이 첼시 시절 논란이 됐던 팀닥터 에바 카네이로와의 사건을 언급했다.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10일(한국시간) “무리뉴 감독이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MOURINHO’를 통해 2015년 첼시 시절 팀닥터 에바 카네이로와의 사건을 회상했다...

사진 | 조세 무리뉴 SNS
사진 | 조세 무리뉴 SNS

[스포츠서울 | 이현승 기자] ‘스페셜 원’ 조세 무리뉴 감독이 첼시 시절 논란이 됐던 팀닥터 에바 카네이로와의 사건을 언급했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10일(한국시간) “무리뉴 감독이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MOURINHO’를 통해 2015년 첼시 시절 팀닥터 에바 카네이로와의 사건을 회상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사건은 2015-2016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개막전 첼시와 스완지 시티의 경기에서 발생했다. 당시 첼시는 골키퍼 티보 쿠르투아의 퇴장으로 수적 열세에 놓여 있었고, 경기 막판 에당 아자르가 쓰러졌다. 이에 팀닥터 에바 카네이로와 의료진이 그라운드로 들어가 상태를 확인했다.

그러나 이를 본 무리뉴 감독은 강하게 반발했다. 의료진이 자신의 지시 없이 경기장에 들어왔다는 이유에서였다. 당시 중계 화면에는 무리뉴 감독이 의료진을 향해 격앙된 반응을 보이는 장면이 그대로 담겼고, 이후 카네이로가 성적으로 모욕적인 발언을 들었다고 주장하면서 논란은 크게 확산됐다.

무리뉴 감독은 당시에도 “충동적인 행동이었다”며 카네이로를 비판했고, 결국 카네이로는 사건 발생 한 달 만에 팀을 떠났다. 이후 카네이로는 성차별과 부당 해고를 주장하며 법적 대응에 나섰고, 2016년 첼시 구단 및 무리뉴 감독와의 합의에 이르렀다. 다만 합의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이번 다큐멘터리에서 무리뉴 감독은 기존 입장을 유지했다. 그는 “내가 의사는 아니지만 선수의 상태 정도는 직접 보고 판단할 수 있다”며 “아자르는 부상이 아니라고 확신했다. 그런데도 의료진이 들어오면서 우리는 9명으로 경기를 해야 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성차별 논란에 대해서도 선을 그었다. 무리뉴 감독은 “여성 의사와 남성 의사를 다르게 본 적 없다”며 “그저 화가 났을 때 평소 사용하는 표현을 썼을 뿐”이라고 항변하며 사과 의사는 없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당시 상황의 또 다른 당사자 에당 아자르는 다큐멘터리를 통해 “큰일은 아니었다”면서도 “무리뉴와 함께라면 일이 커지곤 한다”고 돌아봤다.

한편 무리뉴 감독은 올시즌을 앞두고 레알 마드리드 사령탑으로 부임했다. 지난 2012-13 시즌 종료 후 팀을 떠난 지 13년 만의 복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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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스포츠서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