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피플] '챔피언' 대한항공의 잘생긴 새 날개 케트진스키의 비행
남자 프로배구 대한항공 새 외국인 선수 잰더 케트진스키(26)가 돌풍을 예고했다. 사진은 25일 KOVO컵에서 MVP를 수상한 뒤 포즈를 취한 케트진스키. 사진=KOVO남자 프로배구 대한항공 새 외국인 선수 잰더 케트진스키(26)가 돌풍을 예고했다. 대한항공은 지난 25일 전남광주 여수시 진남체육관에서 열린 2026 여수...

남자 프로배구 대한항공 새 외국인 선수 잰더 케트진스키(26)가 돌풍을 예고했다.
대한항공은 지난 25일 전남광주 여수시 진남체육관에서 열린 2026 여수·NH농협컵 프로배구대회(KOVO컵) 현대캐피탈과의 결승전에서 세트 스코어 3-1로 승리하며 대회 챔피언에 올랐다. 지난해에 이어 2연패이자, KOVO컵 최다 우승 기록을 '7회'로 늘렸다.
우승 주역은 새 외국인 선수 케트진스키였다. 그는 아웃사이드 히터와 아포짓 스파이커를 번갈아 소화하며 양 팀 선수 중 가장 많은 25점을 올렸다. 공격 성공률(61.54%)도 매우 높았다. 조별리그 득점 1위(71)에 오르기도 했던 케트진스키는 기자단 투표 34표 중 13표를 받아 대회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캐나다 출신 2000년생 케트진스키는 지난 5월 체코 프라하에서 열린 트라이아웃에서 3순위로 대한항공의 지명을 받았다. 카타르·세르비아·독일·프랑스 리그를 거쳐 V리그에 입성한 그는 2024~25시즌 독일 리그에서 득점 1위에 오를만큼 빼어난 공격력을 증명했다.
대한항공은 그동안 보유한 공격 자원을 100% 활용하지 못했다. 국내 선수 임동혁이 국가대표팀에서도 주전으로 나설 만큼 뛰어난 기량을 갖췄지만, 그의 주 포지션 아포짓 스파이커는 외국인 선수에게 맡길 수밖에 없었다. 일반적으로 외국인 선수는 서브 리시브 부담이 적고 공격에 전념하는 아포짓 스파이커로 활용한다.

케트진스키는 아웃사이드 히터도 소화할 수 있어 임동혁과 공존을 기대할 수 있는 선수다. 헤난 달 조토 대한항공 감독도 "케트진스키는 정통 아포짓이지만, 리시브 훈련을 소화하며 빠른 속도로 (수비 기본기를) 흡수할 만큼 뛰어난 잠재력을 지녔다. 두 공격 포지션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스마트한 자원"이라고 기대감을 전했다. 그러면서 "임동혁이라는 뛰어난 아포짓 자원이 있는만큼 케트진스키는 아웃사이드 히터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케트진스키는 KOVO컵 예선전부터 아웃사이드 히터를 소화했다. 경기 중 포지션을 바꿔 상대 수비에 혼선을 주기도 했다. 아직 아포짓 스파이커로 나설 때 공격력이 더 좋은 편이지만, 리시브 등 수비 적응을 마치면 진가를 발휘할 전망이다.
케트진스키는 잘생긴 외모로도 화제를 모았다. 여기에 포지션 전환을 유연하게 받아들이고, 현대캐피탈과의 라이벌전에 투지를 불태우며 '디펜딩 챔피언' 대한항공의 일원으로 녹아들고 있다.
안희수 기자 [email protected]
출처: 일간스포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