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과 '월클 콤비' 만들더니 어쩌다가…무소속 델레 알리, 이번엔 존 테리 공개 조롱→유명 선수들 곁에서 근황 알리기는 계속

손흥민과 '월클 콤비' 만들더니 어쩌다가…무소속 델레 알리, 이번엔 존 테리 공개 조롱→유명 선수들 곁에서 근황 알리기는 계속

(엑스포츠뉴스 윤준석 기자) 소속팀 없이 최근 라이브 방송으로 근황을 알리고 있는 알리가 이번에는 첼시의 전설적인 주장 존 테리를 이용했다.친정팀 토트넘의 승리를 즐기는 유쾌한 장면이었지만, 과거 잉글랜드 축구의 미래로 평가받았던 선수가 이제는 유명 선수들과의 인연을 통해 화제를 모으는 모습에 안타까움을 느끼는 시선도 나...

(엑스포츠뉴스 윤준석 기자) 소속팀 없이 최근 라이브 방송으로 근황을 알리고 있는 알리가 이번에는 첼시의 전설적인 주장 존 테리를 이용했다.

친정팀 토트넘의 승리를 즐기는 유쾌한 장면이었지만, 과거 잉글랜드 축구의 미래로 평가받았던 선수가 이제는 유명 선수들과의 인연을 통해 화제를 모으는 모습에 안타까움을 느끼는 시선도 나올 만한 상황이다.

영국 매체 '런던 이브닝 스탠다드'는 25일(한국시간) 토트넘이 첼시 원정에서 2-0 승리를 거둔 소식을 전하며 알리가 첼시의 전설 테리를 놀린 장면을 조명했다.

토트넘은 지난 25일 첼시의 홈구장 스탬퍼드 브리지에서 열린 런던 라이벌전에서 2-0으로 승리했다. 마이크 펜더스의 불운한 자책골로 리드를 잡았고, 경기 막판 마티스 텔이 개인 능력을 앞세워 추가골을 터뜨리며 승리를 완성했다.

전 토트넘 선수 알리 역시 이날 승리를 마음껏 즐겼다.

그는 경기장을 찾아 과거 첼시의 주장이었던 테리 옆에 앉아 경기를 지켜봤다. 토트넘 출신인 알리와 첼시의 상징적인 인물인 테리가 한자리에 모인 가운데, 두 사람의 응원팀은 정반대의 결과를 맞았다.

보도에 따르면 토트넘이 선제골을 기록하자 알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영상을 게시했다. 그는 카메라를 자신에게서 테리 쪽으로 돌렸고, 영상 속에서는 알리가 웃음을 터뜨리는 모습과 함께 테리가 고개를 저으며 실망감을 드러내는 장면이 담겼다.

첼시의 자책골로 토트넘이 앞서 나간 순간을 포착해 공유한 것이다.

알리는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경기장 전광판과 토트넘 선수들의 세리머니를 촬영하며 친정팀의 승리를 즐겼고, 이후에는 테리가 떠난 자신 옆의 빈 좌석 사진을 게시했다.

그는 사진과 함께 "이제 빈자리가 생겼네?"라는 문구를 남기고 테리를 태그했다.

이번 게시물만 놓고 보면 친정팀의 승리를 기뻐한 전직 선수의 유쾌한 행동이다.

다만 알리가 현재 어떤 상황에 놓여 있는지를 생각하면 팬들이 이를 바라보는 감정은 조금 복잡할 수 있다.

알리는 최근 트위치 생방송 도중 과거 토트넘에서 함께 뛰었던 케인을 비롯해 과거 동료들에게 전화를 걸었다. 일부 선수들은 그의 전화를 받지 않은 모습도 포착됐다.

특히 알리의 과거를 돌아보면 지금의 상황은 더욱 아쉽게 느껴진다.

그는 2015년 18세의 나이에 토트넘에 합류한 이후 잉글랜드 축구를 이끌 차세대 스타로 주목받았다. 손흥민, 케인, 크리스티안 에릭센과 함께 토트넘 공격진의 중심을 이루며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고, 2019년에는 리버풀과 맞붙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도 선발 출전했다.

그러나 이후 선수 경력은 내리막길을 걸었다. 현재는 새로운 소속팀을 찾지 못한 채 선수 생활을 이어가기 위한 훈련을 지속하고 있다.

최근에는 잉글랜드 하부리그와 비리그 구단의 훈련 시설을 활용해 몸을 만들고 있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출처: 엑스포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