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스 맞대결' 페덱 vs 네일…천적 김태군-김성윤 활약 주목

'에이스 맞대결' 페덱 vs 네일…천적 김태군-김성윤 활약 주목

삼성은 라이온즈가 26일 오후 6시30분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KIA타이거즈를 상대로 2026 신한 SOL KBO 포스트시즌 PO 1차전을 치른다. 사진은 1차전 선발로 내정된 삼성 페덱(왼쪽)과 KIA 네일./뉴시스 우천으로 순연됐던 삼성 라이온즈와 KIA타이거즈의 프로야구 플레이오프(PO·5전 3선승제) 1차전이...

삼성은 라이온즈가 26일 오후 6시30분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KIA타이거즈를 상대로 2026 신한 SOL KBO 포스트시즌 PO 1차전을 치른다. 사진은 1차전 선발로 내정된 삼성 페덱(왼쪽)과 KIA 네일./뉴시스
삼성은 라이온즈가 26일 오후 6시30분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KIA타이거즈를 상대로 2026 신한 SOL KBO 포스트시즌 PO 1차전을 치른다. 사진은 1차전 선발로 내정된 삼성 페덱(왼쪽)과 KIA 네일./뉴시스

우천으로 순연됐던 삼성 라이온즈와 KIA타이거즈의 프로야구 플레이오프(PO·5전 3선승제) 1차전이 26일 열린다.

삼성은 26일 오후 6시30분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KIA를 상대로 2026 신한 SOL KBO 포스트시즌 PO 1차전을 치른다. PO 일정은 하루씩 밀려서 진행될 예정이다.

두 팀은 2024년 한국시리즈에서 만난 바 있다. 올시즌은 PO에서 만났지만 당시와 상황이 여러모로 비슷하다. 1차전이 우천 여파로 영향을 받았기 때문이다. 2년 전 한국시리즈 1차전이 10월21일 KIA의 홈에서 열렸지만 6회초 삼성의 공격 상황에서 비가 쏟아져 중단됐고 결국 포스트시즌 사상 첫 서스펜디드(일시정지) 경기가 선언됐다.

다음날 열릴 예정이던 경기는 이어진 비로 다시 순연됐고 결국 이틀 후인 10월23일 남은 1차전 일정과 2차전이 연달아 열리는 사실상 더블헤더로 열렸다. KIA는 23일에 끝난 두 경기를 모두 잡으면서 기세를 탔고 결국 4승 1패로 한국시리즈를 제패했다.

비의 영향을 받았다는 점에서 외형적인 분위기는 2년 전과 비슷하지만 상황은 당시와 크게 다르다. 2년 전 양팀이 선발투수 자원을 모두 소진했던 반면 올시즌은 경기 자체가 시작되지 않아 선발 자원들이 모두 건재하다. 특히 준PO를 거치고 온 KIA 입장에서는 3차전만에 끝내고 올라온데다 하루의 휴식일을 더 가져 체력도 확실하게 보충했다. 활화산 같이 타올랐던 타선이 예상 외로 길어진 휴식기에 반감될 수 있다는 점은 극복해야 할 과제다.

당초 25일 열릴 예정이던 1차전에서 삼성은 크리스 페덱, KIA는 제임스 네일로 선발로 예고했다. 비로 1차전이 하루 연기됐지만 양팀은 내정됐던 선발투수를 그대로 기용한다.

페덱은 시즌 도중 합류해 13경기에 등판했다. 76.1이닝을 소화하며 7승 3패 평균자책점(ERA) 2.95로 준수한 성적을 올렸다. 하지만 KIA를 상대로는 크게 재미를 보지 못했다. 2경기에서 2패를 떠안았고 ERA는 5.25다.

삼성은 페덱에게 유독 강했던 김태군이 경계대상 1호다. 페덱과 세 차례 만난 김태군은 표본 자체가 많지 않지만 2안타를 홈런과 2루타로 연결했고 무려 6타점을 뽑아냈다. 김도영은 페덱과 6번 만나 1안타에 그쳤지만 유일한 안타가 홈런이었다. 단기전 승부인 만큼 페덱으로선 김도영의 한방을 조심해야 한다.

네일은 정규시즌 31경기에 등판해 183이닝을 소화하며 13승 7패 ERA 3.49를 기록했다. 삼성을 상대로는 4경기에 등판해 2승을 챙겼고 ERA는 3.24로 전구단 상대 ERA보다 낮다. 네일은 2024년 팀을 통합우승으로 경험도 있다.

네일에게도 천적은 있다. 김성윤은 올시즌 네일을 상대로 10타수 8안타를 기록했다. 상대 내야진을 흔들 수 있는 기동력도 갖추고 있어 김성윤을 제대로 제어하지 못하면 KIA로서는 쉽지 않은 경기가 될 수도 있다.

출처: 동행미디어 시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