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BMW 후 '장타 랭킹' 요동친 이유…'윤이나 11위→14위' '유해란 27위→34위' VS '이동은 12위→9위' '코르다 13위→10위'
드라이브 샷을 하고 있는 윤이나. 대한민국에서 열리는 유일한 LPGA 대회인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톱5'에 한국 선수 4명이 포함됐다. 하지만 우승은 일본의 요시다 유리의 몫이었다. 그래서 국내 골프 팬의 아쉬움이 더욱 크다. 25일 전남광주 해남군 파인비치 골프링크스(파72)에서 끝난 대회 최종일 요시다는 4언더파...

대한민국에서 열리는 유일한 LPGA 대회인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톱5'에 한국 선수 4명이 포함됐다. 하지만 우승은 일본의 요시다 유리의 몫이었다. 그래서 국내 골프 팬의 아쉬움이 더욱 크다. 25일 전남광주 해남군 파인비치 골프링크스(파72)에서 끝난 대회 최종일 요시다는 4언더파 68타를 쳐 합계 17언더파 271타로 역전 우승했다. 유해란과 최혜진이 공동 2위(16언더파 272타)에 올랐고 김효주와 김민솔이 공동 4위(15언더파 273타)로 대회를 마쳤다. 대회가 끝나자 두 가지 통계의 순위가 요동쳤다. 드라이브 거리와 그린 적중률이다. 국내 잔디에서 공이 잘 구르지 않고 비까지 내리면서 드라이브 샷 거리가 줄어 출전 선수 장타 랭킹은 대부분 내려갔다. 반대로 그린이 넓고 비에 젖어 공까지 잘 받아주면서 출전 선수의 그린 적중률 순위는 대폭 상승했다. 이번 대회에 출전하지 않은 선수는 거꾸로 장타 랭킹은 올라가고 그린적중률 순위는 내려가는 희비가 갈렸다. 공동 15위(11언더파 277타)에 오른 윤이나의 드라이브 샷 거리 순위는 11위에서 14위(274.66야드)로 3계단 내려갔다. 공동 55위(2언더파 286타)에 머문 나탈리야 구세바(러시아)도 10위에서 13위(274.92야드)로 3계단 하락했다. 유해란의 랭킹은 27위에서 34위(269.98야드)로 7계단이나 밀렸다. 공동 6위(14언더파 274타)로 선전한 카를로타 시간다(스페인) 역시 25위에서 33위(270.04야드)로 8계단 하락했다. 반대로 이번 대회에 출전하지 않은 세계 1위 넬리 코르다(미국)는 13위에서 10위(275.75야드)로 3계단 뛰었다. 출전 자격이 없었던 이동은도 거리는 변하지 않았으나 12위에서 9위(275.78야드)로 순위가 올랐다. 장타 랭킹이 가장 높은 한국 선수가 윤이나에서 이동은으로 바뀐 것이다.

물론 출전 선수들의 그린 적중률은 확실히 좋아졌다. 이번 대회에서 72홀 동안 6차례만 그린을 놓쳤던 유해란의 시즌 그린 적중률은 79.87%(1위)로 올라 LPGA 사상 처음으로 '80% 돌파'를 노릴 수 있게 됐다. 최혜진도 6위에서 5위(73.01%)로 한 계단 올랐는데, 5위에서 6위(72.74%)로 순위가 하락한 선수가 다름이 아닌 이동은이다. 공동 49위(3언더파 285타)를 기록한 김아림과 공동 34위(6언더파 282타)에 오른 안나린은 그린 적중률 부문에서 2계단씩 상승해 각각 7위(72.55%)와 8위(72.43%)가 됐다. 또 공동 41위(5언더파 283타)를 기록한 신인 랭킹 1위 하라 에리카(일본)는 무려 15계단 상승한 10위(72.14%)로 껑충 뛰었다. 윤이나도 21위에서 12위(71.97%)로 9계단을 올라 그린 적중률 '톱10' 진입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반면 코르다는 10위에서 14위(71.91%)로 4계단을 밀렸다.
출처: 골프다이제스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