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직 수원만 신경 쓴다' 이정효 감독 "체력·기분 관계없이 일관성 보여야" [성남 현장]
[스타뉴스 | 성남=박건도 기자] 이정효 수원 삼성 감독.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이정효 수원 삼성 감독이 가파른 무패 행진 속에서도 방심 없는 총력전으로 다이렉트 승격을 정조준한다.수원은 25일 오후 2시 성남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2 2026 30라운드에서 성남FC와 맞대결을 치른다.수원은 세 번째 승...
[스타뉴스 | 성남=박건도 기자]

이정효 수원 삼성 감독이 가파른 무패 행진 속에서도 방심 없는 총력전으로 다이렉트 승격을 정조준한다.
수원은 25일 오후 2시 성남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2 2026 30라운드에서 성남FC와 맞대결을 치른다.
수원은 세 번째 승격 도전에 나서고 있다. 올 시즌 이정효 감독 부임 후 첫 시즌 만에 단독 선두를 질주하며 다이렉트 승격권에 안착했다.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이정효 감독은 지난 라운드 직후 예고했던 고강도 훈련에 대해 묻자 "주말에도 경기가 있고 다음 주에는 5일 만에 시합을 치러야 해서 강도를 크게 올리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최근 6연승을 포함해 11경기 연속 무패(8승 3무)를 달리며 절정의 흐름을 타고 있지만 방심은 이르다. 3위 서울 이랜드(28경기 승점 54)와의 격차가 불과 승점 3점 차에 불과해 끝까지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상황이다.
상대팀 성남의 침체된 분위기에 대해서는 철저하게 선을 그었다. 이 감독은 "다른 팀 분위기는 신경 쓰고 싶지 않다"며 "우리 팀 분위기가 좋지만, 그렇다고 경기력이 무조건 좋다는 보장은 없다. 상대를 어떻게 공략하고 막을지, 특히 우리가 공격할 때 상대 역습을 어떻게 제어할지에 신경 쓰며 착실히 준비했다"고 경계심을 늦추지 않았다.
이어 경기 내내 유지해야 할 태도로 일관성을 재차 강조했다. 이 감독은 "체력이 있든 없든, 기분이 좋든 나쁘든 우리가 준비한 대로 끝까지 쭉 밀고 나갔으면 좋겠다"고 짚었다.

이날 수원은 루이스와 강현묵을 투톱에 세우고 르본, 강성진, 박현빈과 정호연이 중원을 지킨다. 이상민, 모경빈, 고종현, 이건희가 포백 수비 라인을 구성했다. 골문은 김준홍이 지킨다.
선발 라인업에 대거 포함된 유스 출신 자원들과 포백 라인 변화에 대해 이 감독은 "다음 대구전도 대비해야 했다"며 "모경빈이 공격적으로 워낙 좋은 선수라 필요한 부분이 있어 선발로 넣었다. 지난 성남전에서 퇴장을 당했던 기억이 있는 만큼, 경빈이가 들어가면 주위 동료들이 더 집중해서 도와주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했다. 더 집중하라고 당부했다"며 미소 지었다.
중원 변화에 대해서는 기초군사훈련과 부상 변수를 짚었다. 이 감독은 "김민우의 발목 상태가 온전치 않은 데다 정호연이 오늘 경기를 끝으로 기초군사훈련을 받으러 간다"며 "고승범이 돌아오기 전까지 남은 경기에서 박현빈과 김민우를 활용해야 하기에 김민우에게 휴식을 줬다. 박현빈이 준비가 잘 되어 있고 컨디션이 좋아 기대를 걸고 있다"고 전했다.
핵심 정호연의 잠시 이탈에 대해서는 "없으면 없는 대로 또 해나가면 된다"며 "정호연이 머무는 동안 주위 선수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많이 줬고 팀을 위해 힘껏 헌신해 줬기 때문에 괜찮다"고 신뢰를 보냈다.
직전 경기에서 골과 도움을 기록하며 맹활약한 뒤 다시 완장을 찬 주장 강현묵을 두고는 "자신감이 많이 올라왔다. 공격포인트를 올리고 팀도 승리하면서 선수 본인에게 아주 긍정적인 계기가 됐다"고 칭찬했다.
한편 전날 K리그1 우승을 확정한 김기동 FC서울 감독을 향한 축하 인사도 잊지 않았다. 평소 김 감독을 높게 평가해 온 이 감독은 "메시지를 보낼까 하다가 마음으로 축하를 전했다"며 "고생한 만큼 보람을 찾으신 것 같다. 벌써 다음 시즌을 구상하고 계시지 않을까 싶다. 진심으로 축하드린다"고 전했다.

출처: 스타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