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에서는 어떤 강팀도 이긴다는 마음" '선두' 수원 삼성 마주한 김해운 감독의 각오[현장인터뷰]
[성남=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홈에서는 어떤 강한 팀이 오더라도 이길 수 있다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성남은 25일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수원 삼성과 '하나은행 K리그2 2026' 30라운드 경기를 앞두고 있다. 우승을 확정하고자 하는 수원 삼성과 분위기 반전이 절실한 성남의 격돌이다. 두 팀의 맞대결은 2000년대...

[성남=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홈에서는 어떤 강한 팀이 오더라도 이길 수 있다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
성남은 25일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수원 삼성과 '하나은행 K리그2 2026' 30라운드 경기를 앞두고 있다.
우승을 확정하고자 하는 수원 삼성과 분위기 반전이 절실한 성남의 격돌이다. 두 팀의 맞대결은 2000년대 K리그를 호령하며 큰 화제를 모았었다. 최고의 더비인 수원과 서울의 '슈퍼매치' 못지않은 더비였다. 하지만 두 팀이 K리그2로 추락하며 그 위상이 예전 같지는 않다.
리그 최강인 수원을 넘어야 하는 성남이다. 지난 시즌 승격 문턱에서 좌절했던 수원은 이정효 감독 체제에서 상승세를 타며 리그 1위, 승점 59로 2위권과 격차를 벌렸다. 기세를 유지한다면 조기 우승 확정도 문제가 아니다. 반면 성남은 감독 교체 효과가 반짝이었다. 4경기 무승의 수렁에 빠지며 플레이오프 진출이 사실상 좌절됐다.
분위기 전환이 필요한 성남의 상황에 대해 김해운 성남 감독은 "한 게임, 한게임 나아져야 한다. 충북청주전에서 단추가 잘못 끼워졌다. 집중력에서 차이가 있었다. 이번 경기를 앞두고는 자존심이 상한다고 말했다. 수원 삼성이 어린 선수들로 구성되어 있다. 우리 선수들에게 프로 선수가 못할 것이 없자고 했다"며 승리 의지를 다졌음을 강조했다.
김 감독은 올 시즌 성적이 팀의 미래를 당장 결정짓지는 않기에 더 미래 지향적인 방향성을 추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실점 반복에 대해 "수비 축구를 하며 내려설 생각은 전혀 없다. 당장 완성이 어렵더라도 내년을 위해 공격적인 팀으로 바꿔놔야 희망이 있다"고 했다. 또한 "지금은 진행 과정이다. 같이 성적까지 가져가면 좋다"며 "환경을 탓하는 것은 아니다. 많이 바뀌었다. 내년까지 보고 가야 희망이 있는 것이다. 성적가지고 당장을 얘기하면 미래가 없다"고 했다.
수원을 상대로는 세트피스에 힘을 준 김 감독이다. 그는 "세트피스 같은 부분도 강조했다. 정지된 상태에서 득점할 수 있는 부분도 이야기했다"고 했다. 부임 이후 홈 승리가 없기에 이번 수원 삼성전도 김 감독에게는 단연코 승리 의지가 가득하다. 그는 "팬들이 자긍심을 가질 수 있는건 홈 승리라고 본다. 홈에서는 어떤 강한 팀이 오더라도 이길 수 있다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 나 역시도 그런 마음을 갖고 있다"고 했다.
출처: 스포츠조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