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형 감독과 재계약 않기로”…롯데, 신임 감독 선임에 이목

“김태형 감독과 재계약 않기로”…롯데, 신임 감독 선임에 이목

롯데가 김태형 감독에게 재계약하지 않겠다는 뜻을 전했다. 사진제공|롯데 자이언츠[스포츠동아 김현세 기자] 김태형 감독(59)과 재계약하지 않기로 한 롯데 자이언츠가 신임 감독 선임에 속도를 낼지 주목된다.롯데는 23일 김 감독에게 재계약하지 않겠다는 뜻을 전했다. 김 감독의 계약은 11월 30일 만료될 예정이었다. 양측은...

롯데가 김태형 감독에게 재계약하지 않겠다는 뜻을 전했다. 사진제공|롯데 자이언츠
롯데가 김태형 감독에게 재계약하지 않겠다는 뜻을 전했다. 사진제공|롯데 자이언츠

[스포츠동아 김현세 기자] 김태형 감독(59)과 재계약하지 않기로 한 롯데 자이언츠가 신임 감독 선임에 속도를 낼지 주목된다.

롯데는 23일 김 감독에게 재계약하지 않겠다는 뜻을 전했다. 김 감독의 계약은 11월 30일 만료될 예정이었다. 양측은 이 계약을 조기 종료하는 데 합의했다. 기존 계약 만료일까지 남은 한 달여 치 급여는 롯데가 지급하기로 했다.

롯데는 최근 김 감독과 재계약을 포함한 여러 선택지를 저울질한 끝에 신임 감독 선임으로 갈피를 잡았다. 김 감독은 12일 정규시즌 최종전을 마친 뒤 열흘간 구단의 결정을 기다렸다. 롯데는 그가 재임 기간 프리에이전트(FA) 영입 등 투자 없이 전력을 재구성한 역량을 참작했지만 그 이상의 재계약 명분은 찾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롯데 관계자는 “김 감독과는 재계약하지 않기로 했다. 현재 차기 감독 선임 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김 감독은 2024년부터 3년간 196승13무223패(승률 0.468)를 기록했다. 그는 이 기간 안에 팀을 포스트시즌(PS)에 진출시키려 했지만 번번이 실패했다. 2018년부터 9연속 PS에 오르지 못한 롯데는 팀 체질 개선의 필요성을 절감했다. 롯데는 이 기조를 이해하는 지도자를 선임하려 한다.

롯데는 현재 여러 후보를 대상으로 차기 감독 선임 작업을 진행 중이다. 당초 이동욱 전 NC 다이노스 감독, 조성환 전 두산 베어스 수석코치 등 여러 지도자가 하마평에 올랐다. 함께 거론된 타카츠 신고 롯데 스페셜 어드바이저는 별도의 제안을 받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 관계자는 “감독직을 제안한 사실이 없다”고 말했다.

롯데는 11월 4일 일본 미야자키로 마무리캠프를 떠난다. 김 감독과 결별로 기존 코칭스태프 구성에는 변화가 불가피하다. 출국까지 일주일 남짓 동안 참가 선수 명단 확정, 코칭스태프 인선 등 절차가 마무리될지 관심이 쏠린다. 롯데 관계자는 “차기 감독이 결정되는 대로 발표하겠다”고 전했다.

출처: 스포츠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