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배 시 꼴찌 확정' 광주 이정규 감독 "아직 중요한 플랜B 있다...일관성 있게 준비하자고 주문"[현장 인터뷰]

'패배 시 꼴찌 확정' 광주 이정규 감독 "아직 중요한 플랜B 있다...일관성 있게 준비하자고 주문"[현장 인터뷰]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OSEN=부천, 고성환 기자] 이정규 광주FC 감독이 선수들에게 일관성 있는 플레이를 주문했다.광주FC는 24일 오후 2시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1 2026 33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부천FC1995와 맞붙는다. 정규 라운드 마지막 경기다.더는 물러설 곳이 없는 광주다. 광...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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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부천, 고성환 기자] 이정규 광주FC 감독이 선수들에게 일관성 있는 플레이를 주문했다.

광주FC는 24일 오후 2시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1 2026 33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부천FC1995와 맞붙는다. 정규 라운드 마지막 경기다.

더는 물러설 곳이 없는 광주다. 광주는 2승 12무 18패, 승점 18로 최하위에 머물러 있다. 11위 부천(승점 32)과 격차는 14점. 이날 패하면 역전이 불가능해지면서 승강 플레이오프 진출이 확정된다.

특히 직전 라운드 대전 원정 2-3 역전패가 뼈아팠다. 광주는 전반에만 아이데일이 두 골을 넣으면서 앞서 나갔지만, 후반전 폭우 속에서 3실점하며 무릎 꿇었다. 종료 직전 나온 바 루아의 오프사이드 골 취소와 문민서의 자책골이 두고두고 아쉬움으로 남았다.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이정규 감독은 대전전 이후 선수들이 흔들렸을 거 같다는 말에 "멘탈이 나간 건 확실하다. 다들 보셨을 거다. 회복했다라기보단 항상 현실에 맞게 준비하려 하다 보니까 오히려 선수들에게 동기부여가 된 거 같다"고 답했다.

세트피스 수비에 초점을 맞춘 이정규 감독이다. 그는 "공격적인 부분이 8경기, 9경기 정도 굉장히 좋았다. 그런 부분은 계속 유지하려 노력했다. 수비에선 세트피스 상황을 집중적으로 준비했다. 유제호가 경고 누적으로 빠지고, 컨디션이 좋았던 이민규가 부상으로 빠져서 수비 호흡을 맞추는 데 많은 시간을 썼다"고 설명했다.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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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석이 선발 출전하면서 형 김종우(부천)와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이정규 감독은 "항상 열심히 준비하는 선수다. 믿음이 있다. 훈련에서도 간절한 마음을 말이 아닌 행동으로 보여줬다. 그런 부분을 굉장히 높게 평가하고 선발로 택했다"며 "형제 동반 선발은 아예 생각도 안 해봤다"고 웃었다.

승점 6점짜리 경기인 만큼 승리가 절실한 광주. 이정규 감독은 공격적으로 초점을 맞춰야 할 거 같다는 말에 "그렇게 준비했다"면서도 "선수들과는 어떤 상황이 되든 일관성을 유지하자고 했다. 아직 많은 경기가 남아있고, 굉장히 중요한 플랜B가 있다. 그걸 생각해야 하기 때문에 이기든 지든 일관성 있게 준비하자고 오히려 반대로 얘기했다"고 밝혔다.

선수단 분위기는 긍정적이다. 이정규 감독은 "모르겠다. 경기 내용이 좋아서 그런지 선수들이 의아할 정도로 분위기가 좋다. 분명히 틀어질 법도 한데 내용이나 우리가 하는 축구가 이제는 선수들도 자신감을 되찾게 하지 않았나 싶다"며 "오히려 선수들이 내게 많이 얘기한다. 부담감보다는 올 시즌 목표는 잔류이기 때문에 그걸 생각하다 보면 마음이 조금은 편해지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28경기 무승 기간 때와 비교하면 많은 부분에서 발전한 광주다. 이정규 감독은 달라진 점을 묻자 "변명으로 들릴까 봐 조심스러운데 대부분 팀이 4~5월 되면 올라온다. 윤곽을 나타낸다. 그런데 저희는 선수들이 6월에 대거 합류했다. 정말 2주 정도밖에 훈련하지 못했다. 바 루아는 한 달 정도 쉬다가 일주일 훈련하고 경기에 나갔다"고 되돌아봤다.

이어 그는 "컨디션 문제라고 생각한다. 지금은 전체적으로 포지션도 좋고, 매일 미팅을 하다 보니까 선수들이 전술적인 부분을 잘 이행해 주는 거 같다. 내가 잘했기보다도 선수들이 잘 이행해 주면서 좋은 결과가 나왔던 거 같다"며 "매번 좋은 장면을 만들어 놓고 득점하지 못했는데 요즘엔 3골, 4골씩 들어가고 있다. 그러면서 자신감이 더 생긴 건 확실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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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OS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