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년 14세' 축구계 안타까운 비보...매일 50km 오가며 프로 꿈꿨는데, 훈련 마치고 홀로 귀가하다 참변 "깊은 슬픔, 충격 느껴"
[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프로 선수를 꿈꾸던 14세 유소년 선수가 훈련을 마치고 귀가하던 중 교통사고를 당해 끝내 세상을 떠났다.이탈리아 매체 '스카이 스포츠'는 23일(이하 한국시간) "트리티움 소속의 14세 유소년 축구선수 라얀 라와즈가 훈련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던 중 차량에 치여 숨...

[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프로 선수를 꿈꾸던 14세 유소년 선수가 훈련을 마치고 귀가하던 중 교통사고를 당해 끝내 세상을 떠났다.
이탈리아 매체 '스카이 스포츠'는 23일(이하 한국시간) "트리티움 소속의 14세 유소년 축구선수 라얀 라와즈가 훈련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던 중 차량에 치여 숨졌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사고는 현지시간으로 20일 오후 10시 40분 이탈리아 베르가모 인근에서 발생했다.

당시 라와즈는 소속팀의 야간 훈련을 마친 뒤 홀로 집으로 돌아가고 있었다. 주변은 이미 어두워진 데다 비까지 내리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라와즈는 국도를 따라 걷고 있었다. 그러나 조명이 없는 구간에서 달려오던 차량에 치이는 사고를 당했다.
차량을 운전하던 38세 남성은 라와즈를 뒤늦게 발견했고, 결국 충돌을 피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 현장에는 라와즈가 사용하던 운동복과 축구화가 담긴 가방이 남아 있어 안타까움을 더했다.
사고 직후 라와즈는 위독한 상태로 베르가모의 파파 조반니 23세 병원으로 이송됐다. 그러나 끝내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지난 22일 오전 숨을 거뒀다.
더욱 안타까운 사실은 라와즈가 프로 축구선수라는 꿈을 이루기 위해 매일 먼 거리를 오가며 훈련에 매진해 왔다는 점이다.
라와즈는 매일 아침 마르티넨고에서 베르가모에 있는 학교로 향했고, 수업을 마친 뒤에는 트레초 술라다에 위치한 트리티움 훈련장으로 이동했다.

이후 저녁 훈련까지 소화한 뒤 집으로 돌아가는 생활을 반복했다. 하루 이동 거리는 약 50km에 달했으며, 상당한 거리를 걸어서 이동하는 경우도 많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과거 코문 누오보와 우소 차니카에서 선수 생활을 했던 라와즈는 최근까지 트리티움 유소년팀에서 프로 무대를 향한 꿈을 키우고 있었다. 그러나 불의의 사고로 불과 14세의 나이에 세상을 떠나면서 그의 꿈도 끝내 이루지 못하게 됐다.
갑작스러운 비보에 소속팀인 트리티움 역시 공식 성명을 통해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 이번 비극적인 사건에 깊은 슬픔과 충격을 느끼고 있다"며 "유가족의 고통을 함께 나누며, 이 슬프고 비극적인 순간에 진심으로 곁에 있겠다"고 애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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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스포탈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