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호 손흥민 환상슛+32강 티켓 '뻥~' 차버렸는데…멕시코 CB, 코로나19 위조문서 판매 혐의 '180억 챙겼다'
(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에서 손흥민의 환상 로빙슛을 골라인 직전 걷어내는 등 멕시코의 무실점 승리를 이끌었던 에드손 알바레스(웨스트햄)가 코로나19 백신 접종증명서 위조·판매 의혹에 휘말렸다.영국 데일리메일은 23일(한국시간) "웨스트햄 미드필더 알바레...

(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에서 손흥민의 환상 로빙슛을 골라인 직전 걷어내는 등 멕시코의 무실점 승리를 이끌었던 에드손 알바레스(웨스트햄)가 코로나19 백신 접종증명서 위조·판매 의혹에 휘말렸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23일(한국시간) "웨스트햄 미드필더 알바레스의 그의 전 장인이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허위 백신 접종증명서를 판매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멕시코 영화 제작자 후안 호세 로페스 오르도녜스는 최근 기자회견을 열고 알바레스와 그의 전 장인 호나탄 토아체, 의사 디아나 마가냐 등이 백신 접종증명서 위조 조직과 관련돼 있다고 주장했다.
오르도녜스는 이들이 '레시스텐시아'라는 플랫폼을 이용해 보건당국의 백신 접종증명서에 들어가는 백신 제조번호와 접종 장소 등의 정보를 조작했다고 주장했다.
실제로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사람에게도 도장과 서명, QR코드까지 포함된 접종증명서를 만들어줬다는 것이다.

그는 "신청자의 정보를 보내면 백신 번호와 백신 종류, 접종 장소 등을 입력해 증명서를 발급했다"며 "모든 도장과 서명까지 포함된 의료 증명서를 전달했다"고 주장했다.
오르도녜스에 따르면 가짜 접종증명서 한 장의 가격은 500달러(약 66만원) 수준이었다.
그는 팬데믹 기간 약 2만7000장의 허위 증명서가 발급됐다고 주장했다. 단순 계산으로만 1350만 달러(약 178억원)에 달하는 규모다.
오르도녜스는 배우와 가수, 방송인, 기업인, 스포츠 선수 등 다양한 사람들이 해외여행 등에 필요한 백신 접종 사실을 증명하기 위해 이를 이용했다고 주장했다.
또 알바레스가 해당 증명서를 이용해 2022 카타르월드컵에 참가했다는 주장까지 내놨다.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알바레스 측은 해당 주장에 대해 어떠한 입장도 내놓지 않은 상황이다.

알바레스는 한국 축구팬들에게도 익숙한 선수다.
멕시코 대표팀 주장이었던 그는 지난 6월 열린 한국과의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센터백으로 출전했다.
멕시코는 당시 주전 수비수 세사르 몬테스가 징계로 빠지자 알바레스를 백4에 투입했고, 알바레스는 전반 15분 손흥민의 결정적인 로빙 슈팅을 골라인 바로 앞에서 걷어내며 실점을 막았다.
멕시코는 후반 루이스 로모의 결승골을 지켜 한국을 1-0으로 제압했고, 알바레스를 중심으로 한 수비진은 끝까지 무실점을 유지했다.
멕시코를 대표하는 선수이자 월드컵에서 한국을 상대로 결정적인 수비까지 선보였던 알바레스는 코로나19 백신 접종증명서 위조·판매 의혹으로 논란의 중심에 서게 됐다.
출처: 엑스포츠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