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 선수처럼 강력한 옆차기!" 日 국가대표, 퇴장 이어 징계까지...그런데 佛 현지는 "판정 일관성 없다" 분노?

"태권도 선수처럼 강력한 옆차기!" 日 국가대표, 퇴장 이어 징계까지...그런데 佛 현지는 "판정 일관성 없다" 분노?

[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위험한 반칙으로 퇴장당했던 일본 국가대표 나카무라 케이토(올랭피크 리옹)가 결국 징계를 받았다. 그러나 프랑스 현지에서는 이를 둘러싸고 논란이 일고 있다.일본 매체 '풋볼존'은 23일(이하 한국시간) "니스전에서 퇴장당한 나카무라에게 리그 1경기 출전 정지와 추가...

[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위험한 반칙으로 퇴장당했던 일본 국가대표 나카무라 케이토(올랭피크 리옹)가 결국 징계를 받았다. 그러나 프랑스 현지에서는 이를 둘러싸고 논란이 일고 있다.

일본 매체 '풋볼존'은 23일(이하 한국시간) "니스전에서 퇴장당한 나카무라에게 리그 1경기 출전 정지와 추가 1경기 출전 정지 집행유예 징계가 내려졌다. 프랑스 현지에서는 심판 판정에 '이중잣대'가 적용되고 있다는 비판도 나오고 있다"고 보도했다.

논란의 시작은 지난 19일 프랑스 데신샤르피외의 그루파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리옹과 니스의 2026/27시즌 프랑스 리그1 7라운드 경기였다.

나카무라는 팀이 2-1로 앞서던 후반 16분 노아 나르테이를 대신해 교체 투입됐다. 그러나 그라운드를 밟은 지 불과 9분 만에 예상치 못한 사고가 발생했다.

후반 25분 공중에 뜬 공을 차단하려던 나카무라는 오른발을 높이 들어 올렸다. 이 과정에서 축구화 바닥이 니스 수비수 모하메드 압델모넴의 옆구리 부근을 강하게 가격했다.

주심은 이를 위험한 플레이로 판단해 곧바로 레드카드를 꺼내 들었다. 결국 나카무라는 제대로 된 활약을 펼쳐보지도 못한 채 경기장을 떠나야 했다. 당시 프랑스 현지에서도 나카무라의 위험한 플레이를 집중 조명했다.

프랑스 매체 '막시풋'은 "교체 투입된 나카무라는 의도하지 않은 하이킥으로 퇴장당했다"고 평가했다.

또 다른 프랑스 매체 '소풋'은 "나카무라는 마치 태권도 선수처럼 압델모넴의 몸통을 향해 강력한 옆차기를 날렸다"며 당시 상황을 묘사했다.

다행히 리옹은 수적 열세에도 2-1 승리를 지켜냈지만, 나카무라의 퇴장 장면은 경기 종료 후에도 논란을 낳았다. 결국 프랑스 프로축구연맹(LFP) 징계위원회는 지난 21일 나카무라에게 리그 1경기 출전 정지와 추가 1경기 출전 정지 집행유예 징계를 내렸다.

그러나 프랑스 현지에서는 징계 결과와 별개로 심판 판정의 일관성을 둘러싼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프랑스 매체 '르 프로그레'는 다른 경기에서 발생한 비슷한 반칙과 비교하며 "잔혹할 정도로 일관성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앞서 열린 트루아와 마르세유의 경기에서도 유사한 위험한 반칙이 발생했지만, 당시에는 경고조차 주어지지 않았다는 것이다.

프랑스 심판 관련 기구는 나카무라의 반칙이 "선수의 신체적 안전을 명백히 위협하는 행위"였다며 퇴장 판정이 정당하다고 설명했다.

매체 역시 나카무라의 퇴장 자체에는 논란의 여지가 없다고 인정하면서도 "이중잣대다. 이는 필연적으로 심판 판정의 일관성을 둘러싼 끝없는 논쟁을 다시 불러일으킬 것"이라고 비판했다.

한편 나카무라는 리그 출전 정지 징계와 관계없이 23일 열린 호펜하임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경기에는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다. 그러나 이렇다 할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고, 리옹 역시 호펜하임에 0-3으로 완패했다.

제휴문의 [email protected]

출처: 스포탈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