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 이 정도였나' 2년 전 인천 찾았던 日 가시와, K리그 유망주에 깊은 인상…"피지컬·스피드·투지·기술 모두 좋았다" [현장인터뷰]
(엑스포츠뉴스 인천, 이우진 기자) 세계 각국의 축구 유망주들이 인천에 모였다. 스페인과 덴마크, 일본, 호주, 베트남을 대표하는 6개 팀이 한국 유소년 선수들과의 맞대결을 앞두고 기대감을 드러냈다.23일 인천 하버파크호텔에서 'K리그 인터내셔널 유스컵 인천 2026' 해외 참가팀 공식 사전 기자회견이 열렸...

(엑스포츠뉴스 인천, 이우진 기자) 세계 각국의 축구 유망주들이 인천에 모였다. 스페인과 덴마크, 일본, 호주, 베트남을 대표하는 6개 팀이 한국 유소년 선수들과의 맞대결을 앞두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23일 인천 하버파크호텔에서 'K리그 인터내셔널 유스컵 인천 2026' 해외 참가팀 공식 사전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스페인 AD 우니온 아다르베의 세르히오 베니테스 감독과 라싱 산탄데르의 곤살로 살리오 사이스 감독, 덴마크 FC 미트윌란의 마스 빈테르 알베크 감독대행, 일본 가시와 레이솔의 와타나베 타케시 디렉터, 호주 시드니 FC의 세르히오 말파라 감독, 베트남 PVF 풋볼 아카데미의 응옥 주이 응우옌 감독이 참석했다.
오는 24일부터 30일까지 인천 일대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국내외 총 12개 팀이 참가한다. 17세 이하(U-17) 선수들이 6개 팀씩 두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 뒤 각 조 1위 팀이 결승전에서 맞붙는다.

A조에는 우니온 아다르베, 미트윌란, 가시와 레이솔, FC서울, 울산 HD, 인천남고가 편성됐다. B조에서는 라싱 산탄데르, 시드니 FC, PVF 풋볼 아카데미, 포항 스틸러스, 광주FC, 인천 유나이티드가 경쟁한다.
이날 가장 눈길을 끈 것은 한국 유소년 축구를 향한 일본 지도자의 평가였다.
2년 전 인천에서 열린 대회에도 참가했던 가시와 레이솔의 와타나베 디렉터는 "당시 선수들이 일본으로 돌아간 뒤 많이 성장했다. 굉장히 의미 있는 대회였다"며 "이번에도 성장과 교류를 통해 많은 것을 얻어가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가장 기대되는 상대를 묻자 "유럽팀이 어떤 경기 모델과 전술을 사용하는지 궁금하다"면서도 "한국팀 역시 기대된다. 2년 전 한국 선수들의 피지컬과 스피드, 투지, 기술이 모두 좋았다. 이번에는 어떤 선수들이 나올지 궁금하다"고 강조했다.
스페인 우니온 아다르베의 베니테스 감독은 "우리는 마드리드의 작은 구단인데 국제대회에 참가하게 돼 자랑스럽다. 선수들에게 좋은 경험이 될 것"이라며 "특히 아시아팀에 관심이 많다. 기술과 전술, 경기 모델을 직접 경험하고 한국 축구와 문화도 배우고 싶다"고 말했다.

같은 스페인의 라싱 산탄데르를 이끄는 사이스 감독은 한국 축구와 인연이 있는 오스마르(서울 이랜드)를 언급했다.
그는 "선수들이 다른 문화를 체험하며 성장할 수 있는 기회"라며 "오스마르처럼 우리 선수들도 미래에 한국이든 다른 나라든 좋은 기회를 얻을 수 있는 토대가 됐으면 좋겠다"고 기대했다.
미트윌란의 알베크 감독대행은 "덴마크 최고의 유소년팀으로서 우리가 가진 모든 것을 보여주겠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어 "세계 여러 팀과 겨룰 수 있다는 사실에 흥분된다. 선수 출신으로서 다른 나라 선수들과 경쟁하고 문화를 배우는 경험이 얼마나 소중한지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시드니 FC의 말파라 감독 역시 "호주 최고의 유소년팀으로서 많은 것을 보여주고 최고의 성과를 거두고 싶다"며 "다양한 축구와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다. 첫 경기가 가장 기대된다"고 밝혔다.
PVF 풋볼 아카데미의 응우옌 감독은 "이번에도 좋은 경기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좋은 경기력으로 보답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한편 이번 대회는 전·후반 각 35분씩 총 70분으로 진행된다. 24일부터 시작되는 조별리그를 거쳐 오는 30일 인천 남동럭비경기장에서 열리는 결승전을 통해 최종 우승팀이 가려진다.
서로 다른 축구 문화와 육성 환경에서 성장한 해외 유망주들이 한국 무대에서 어떤 기량을 선보일지 관심이 쏠린다.
출처: 엑스포츠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