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방의 힘!’ 유해란, BMW 레이디스 3R 단독 선두
이글 2개 등 8타 줄이고 선두…올해 3승 도전 김민선7 등 KLPGA투어 소속 4명도 TOP10서 경쟁

그야말로 안방의 힘이다. 유해란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235만 달러) 선두로 나섰고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소속 선수 4명도 톱10에서 경쟁한다.
유해란은 23일 전남광주 해남군 파인비치 골프 링크스(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8타를 줄이고 중간합계 13언더파 131타 단독 선두가 됐다.
공동 3위로 2라운드를 출발한 유해란은 이글 2개에 버디 4개를 더해 김민선7과 로런 코글린(미국·이상 11언더파 133타)을 제치고 순위표의 가장 높은 자리에 올랐다.
앞서 여자골프 메이저대회 KPMG 여자 PGA 챔피언십과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연속 우승했던 유해란은 올해 LPGA투어 세 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유해란은 이 대회에 출전하기 전 나섰던 KLPGA투어 메이저대회인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에서도 우승했다.
유해란은 2번과 6번 홀(이상 파5)에서 연이어 이글을 잡으며 초반부터 맹타를 휘둘렀다. 후반 들어서도 12번(파5)과 13번 홀(파3)에서 연속 버디를 잡았고, 다시 17번(파5)과 18번 홀(파4)에서 버디를 추가했다.

유해란은 “오늘 드라이버샷이 좋아 짧은 아이언으로 핀을 노릴 수 있었다”면서도 “짧은 퍼트를 몇 개 놓쳐 타수를 더 줄이지 못한 것이 아쉬웠다”고 자신감을 감추지 않았다.
KLPGA투어에서 활약하는 김민선7도 보기 없이 버디 8개를 골라 공동 2위로 올라섰다. 김민선7은 “두 번째 출전하는 LPGA투어 대회인데 좋은 성적이 나와서 기쁘다”며 “LPGA투어 선수들이 KLPGA투어 선수들보다 경기 템포가 빠른데 그 분위기에 휩쓸리지 않고 내 플레이에 집중해 좋은 성적을 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김민선7 외에도 김민주가 9언더파 135타 공동 6위, 박보겸과 김민솔이 8언더파 136타 공동 9위에 올라 LPGA투어에 부족함 없는 KLPGA투어의 저력을 선보였다.
오해원 기자
출처: 문화일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