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리그 개막특집] 2시즌 만의 3관왕에 도전하는 현대캐피탈의 열쇠는 높이 강화…OP 장추안 영입과 장신 백업 발굴로 승부본다
필립 블랑 현대캐피탈 감독은 HK흥국금융 2026~2027 V리그를 앞두고 높이 강화에 집중했다. 목표는 2시즌 만의 3관왕 달성이다. 사진제공│KOVO[천안=스포츠동아 권재민 기자] V리그 남자부 현대캐피탈은 2시즌 만의 3관왕(KOVO컵·정규리그·챔피언 결정전)에 도전하기 위해 비시즌 동안 높이 강화에 집중했다. 필립...

[천안=스포츠동아 권재민 기자] V리그 남자부 현대캐피탈은 2시즌 만의 3관왕(KOVO컵·정규리그·챔피언 결정전)에 도전하기 위해 비시즌 동안 높이 강화에 집중했다. 필립 블랑 감독(66·프랑스)은 이를 위해 아시아쿼터 아포짓 스파이커(라이트) 장추안(32·205㎝) 영입과 전 포지션에 걸친 장신 백업 발굴에 정성을 쏟았다. 현대캐피탈은 블랑 감독이 취임한 2024~2025시즌 컵대회, V리그 정규리그, 챔피언 결정전을 모두 제패했으나 2025~2026시즌엔 높이의 장점이 사라지면서 3개의 우승 트로피를 라이벌 대한항공에 내줬다.
블랑 감독은 충남 천안시 클럽하우스에서 스포츠동아와 만나 “지난 시즌 초반 팀의 장점인 블로킹을 제대로 살리지 못했다”고 돌아봤다. 현대캐피탈은 아시아쿼터 아포짓 스파이커 바야르사이한 밧수(28·197㎝)를 정규리그 2라운드부터 미들블로커(센터)로 기용하며 오른쪽 높이가 낮아졌다. 아포짓 스파이커 신호진(25·186㎝)이 수비서 큰 보탬이 됐지만 블로킹은 아쉬움을 남겼다.
현대캐피탈이 블랑 감독의 데뷔 시즌에 선전할 수 있었던 것은 당시 아포짓 스파이커 덩신펑(25·204㎝), 아웃사이드 히터(레프트) 허수봉(28·196㎝)과 레오나르도 레이바 마르티네스(36·207㎝), 미들블로커 최민호(38·195㎝) 등이 높이서 상대를 압도한 덕분이었다.
이 점을 떠올린 현대캐피탈은 ‘HK흥국금융 2026~2027 V리그’를 앞두고 높이 재정비에 집중했다. 아시아쿼터 교체를 추진하면서 높이에 장점을 가진 장추안을 데려와 오른쪽 높이를 끌어올렸다. 상하이 브라이트(중국), 울프독스 나고야(일본) 등 해외 팀과 연습경기선 아포짓 스파이커와 아웃사이드 히터를 모두 소화하는 홍동선(25·198㎝)과 이승준(26·194㎝), 세터 김명관(29·195㎝) 등 신장이 좋은 백업 자원들을 적극 투입하며 테스트를 진행했다.
2024~2025시즌 정규리그 최소 경기(30경기) 우승을 달성했던 블랑 감독은 현재 선수 구성과 팀 경쟁력이 당시에 버금한다고 판단하고 있다. 그는 “높이와 공격력을 다 갖춘 장추안이 고민을 덜어줬다. 누가 투입돼도 팀 블로킹 수치를 꾸준히 유지하면 승산이 있다. 트로피 3개를 모두 되찾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출처: 스포츠동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