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컵 우승하고 말레이시아 대표팀 부임하나…日 지휘봉 내려놓는 모리야스 거취 '관심 폭발'
[포포투=박진우]말레이시아축구협회(FAM)가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 선임에 관심이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일본 '사커 다이제스트'는 14일(한국시간) 베트남 '띠엔퐁' 보도를 인용해 "일본 축구 국가대표팀을 이끄는 모리야스 감독이 말레이시아 국가대표팀 차기 사령탑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고 전했다.모리야스 감독의 임기는 2...

[포포투=박진우]
말레이시아축구협회(FAM)가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 선임에 관심이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일본 '사커 다이제스트'는 14일(한국시간) 베트남 '띠엔퐁' 보도를 인용해 "일본 축구 국가대표팀을 이끄는 모리야스 감독이 말레이시아 국가대표팀 차기 사령탑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고 전했다.
모리야스 감독의 임기는 2027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까지다. 당초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을 끝으로 계약이 만료되는 상황이었지만, 일본축구협회(JFA)는 내년 1월 열리는 아시안컵까지는 기존 모리야스 감독 체제를 유지해야 우승에 가까워질 수 있다는 판단을 내렸다.
모리야스 감독 체제로 무려 '8년'을 보낸 일본 대표팀. 그간 놀라울 정도로 성장했다. 모리야스 감독은 일본에 공수 밸런스가 잡힌 3백을 이식하려 노력했고, 북중미 월드컵 전후로 경기력이 최고조로 올라왔다. A매치에서 브라질, 잉글랜드를 잡은 건 우연이 아니었다.
북중미 월드컵 32강에서 브라질을 다시 만나 패배했지만, 세계로부터 찬사가 쏟아졌다. 모리야스 감독은 아시안컵 우승을 통해 유종의 미를 거두겠다는 다짐이다. 아시안컵을 대비한 9~10월 A매치 4연전에서는 차례대로 우루과이, 베네수엘라, 에콰도르, 뉴질랜드를 격파하며 4연승을 달렸다.
그러한 상황에서 FAM이 모리야스 감독 선임을 고려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띠엔퐁'은 "이번 보도의 배경에는 2030 월드컵 예선과 2031 아시안컵 등 주요 대회를 겨냥한 FAM의 장기적인 전력 강화 전략이 있다. FAM은 새로운 집행부 출범 이후 대표팀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유능한 외국인 지도자를 영입하겠다는 방침을 발표했다"고 전했다.
현재 말레이시아 대표팀은 탄쳉호 임시 감독 체제로 굴러가고 있다. 자국 출신 탄쳉호 감독은 2017년부터 2022년까지 말레이시아 대표팀 지휘봉을 잡았고, 2018 아세안축구연맹(AFF) 스즈키컵 준우승을 이끌었다. FAM은 탄쳉호 감독에게 임시로 지휘봉을 맡긴 뒤, 외국인 감독 선임을 고려하고 있다는 게 매체의 주장이다.
그 과정에서 모리야스 감독을 유력 후보 중 한 명으로 지목했다. 다만 매체는 아직 FAM이 모리야스 감독 선임을 위한 구체적인 움직임에 나서지 않았다고 했다. 아부 가니 하산 FAM 회장 역시 방송사 '아스트로 아레나'를 통해 현재 모리야스 감독과 관련한 구체적인 협상이나 접촉은 없다면서도, 향후 해외의 유력 지도자를 선임하겠다는 의지를 재차 강조했다.
일단 모리야스 감독의 임기는 약 3개월 정도 남아 있기에 추후 진행 과정을 지켜봐야 한다. 지난 8년간 일본 축구를 세계적인 수준으로 끌어올린 모리야스 감독인 만큼, 그의 추후 행선지가 어디가 될지 이목이 쏠리는 상황이다.

출처: 포포투


